"심리전과 비매너 사이..." 상대 선수 퇴장을 유도한 '하메스'의 갑작스런 몸통 박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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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과 비매너 사이..." 상대 선수 퇴장을 유도한 '하메스'의 갑작스런 몸통 박치기
  • 이기타
  • 발행 2020.09.20
  • 조회수 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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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입장에선 엄청난 도움이 된 하메스의 맹활약이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에버튼은 하메스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선 잊혀졌지만 분명 클래스 하나는 확실한 선수였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옛 재능이 부활하기만 한다면 에버튼엔 큰 힘이 될 자원 하메스.

다만 첫 EPL 경험인 탓에 적응기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개막전부터 토트넘을 상대로 가감없이 클래스를 드러냈다.

 

에버튼 인스타그램

 

그리고 찾아온 WBA와의 리그 2라운드.

선발 출전해 그야말로 축신 모드를 뽐냈다.

경기 내내 에버튼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 하메스.

내친김에 전반 막판 팀의 승기를 잡는 데뷔골까지 폭발했다.

 

 

그저 감탄만 나오는 슈팅 궤적.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의 본모습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그리고 전반 막판 하메스에게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했다.

갑자기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진 하메스.

 

 

결국 경기는 중단됐다.

상황만 봤을 땐 하메스가 거친 파울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BT SPORT

 

하지만 알고 보니 발단은 하메스가 제공했다.

깁스에게 몸통 박치기를 가했던 하메스.

그러자 깁스는 분을 참지 못하고 하메스에게 보복성 행위를 가했다.

 

 

결국 퇴장을 면치 못한 깁스.

좋게 말하면 하메스의 심리전, 나쁘게 말하면 비매너 행위였다.

물론 깁스 역시 보복성 행위에 대해선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

 

BT SPORT

 

결국 퇴장을 면치 못한 깁스.

뭔가 이 상황을 보니 자꾸만 아스날 시절이 아른거린다.

 

 

체임벌린을 닮아 억울하게 퇴장 당했던 그 사건.

그래도 이번엔 깁스 퇴장 맞다.

 

'SPOTV ON' 중계화면

 

그 와중에 전반전이 끝난 뒤 주심에게 강한 항의를 이어갔던 WBA 빌리치 감독.

항의의 결과는...

 

'SPOTV ON' 중계화면

 

졸지에 하메스의 1타 2피가 된 순간.

에버튼 입장에선 어려운 경기 속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와 동시에 후반 들어 하메스가 다시 폭발했다.

 

 

엄청난 패스 궤적으로 기점 역할을 한 하메스.

그야말로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패스였다.

 

 

그야말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게 느껴진 하메스의 패스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하메스가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코너킥 궤적으로 어시스트까지 기록한 것.

하메스의 멀티 공격 포인트가 달성된 순간이었다.

 

 

하메스가 이뻐서 어쩔 줄 모르는 안첼로티 감독.

에버튼 역시 하메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5-2 대승을 거뒀다.

 

'SPOTV ON' 중계화면

 

월드 클래스 선수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졌던 경기.

깁스 퇴장 장면에서 논란이 될 상황도 나오긴 했지만...

어쨌든 팀 입장에선 엄청난 도움이 된 하메스의 맹활약이었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박동진의축구교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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