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에게 쏠린 관심..." 최근 '아마존 다큐'를 시청한 전임 감독 '포체티노'의 안타까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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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에게 쏠린 관심..." 최근 '아마존 다큐'를 시청한 전임 감독 '포체티노'의 안타까운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09.18
  • 조회수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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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토트넘에서 일궈낸 업적은 충분히 리스펙 받아 마땅하다.

현재의 토트넘을 얘기할 때 한 감독의 공로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

과거까지만 해도 중위권에 그쳤던 토트넘.

 

토트넘
토트넘

 

이 감독의 부임 이후 이른바 빅6 진입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포체티노.

 

'SBS SPORTS' 중계화면

 

데뷔전 당시 포체티노 감독이 물려받았던 스쿼드다.

여기서 시작된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역사.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며 정점을 찍었다.

 

 

과거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토트넘의 반등.

하지만 우승에 실패하며 포체티노 감독에게 찾아온 급격한 번아웃.

 

 

2019-20 시즌 초반 심각했던 부진.

결국 그 대단했던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동행은 종지부를 찍었다.

 

 

그렇게 새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

토트넘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찾아온 순간이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그리고 그 순간을 모두 카메라에 담아낸 아마존 제작진.

최근 토트넘 다큐멘터리에선 무리뉴 감독 체제의 토트넘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대부분 무리뉴 감독에게 포커스가 집중됐던 다큐멘터리.

 

Amazon

 

당연히 전임 포체티노 감독 역시 아마존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하지만 그에겐 아쉬움이 가득했던 모양이다.

최근 아마존 다큐멘터리 시청 소감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제수스 전 수석코치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하지만 우린 25분만 시청했다."

"토트넘과 5년 반을 함께 했던 우리의 시간. 아마존 다큐에선 25분만 다뤘다."

"그조차도 우리가 클럽을 떠나야 했던 이유를 정당화하는 내용이었다."

 

 

"그래도 이해한다."

"구단 입장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비춰져야 했다."

"난 여전히 토트넘과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Teamtalk

 

개인적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아마존 모두 이해가 가는 상황.

토트넘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인물인 포체티노 감독.

당사자 입장에선 그 시간이 25분으로 대체된 게 섭섭했을 법도 하다.

 

 

물론 아마존 입장도 이해는 간다.

현재의 토트넘을 다루는 다큐에서 전임 감독에게 집중하긴 어려웠을 터.

어쨌든 포체티노 감독은 팀을 떠난 인물이었다.

 

Daily Star

 

물론 아마존과 관계없이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잊어서 안 될 인물이다.

마지막 시즌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는 포체티노 감독의 성과.

그가 토트넘에서 일궈낸 업적은 충분히 리스펙 받아 마땅하다.

 

움짤 출처 : 이토랜드 "악마의달빛", 락싸 "도슨과라멜라", "디발라맘"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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