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된다면 역대급 네임밸류..." 뜬금포로 '중국 대표팀' 귀화 가능성이 제기된 '맨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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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된다면 역대급 네임밸류..." 뜬금포로 '중국 대표팀' 귀화 가능성이 제기된 '맨유'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0.09.17
  • 조회수 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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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중국 대표팀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중국 축구의 최종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지난 2015년, 시진핑의 말같지도 않은 명령에 따라 허황된 목표를 세웠다.

 

'연합뉴스TV' 뉴스화면
'연합뉴스TV' 뉴스화면

 

이를 위해 슈퍼 리그에 막대한 투자가 단행됐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슈퍼 스타들이 대거 중국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상하이 선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훌륭한 외국인 선수의 귀화 정책을 추진한 중국.

 

시나 스포츠

 

도저히 중국 선수들로는 월드컵 우승이 힘들다고 판단한 것.

우승은 고사하고 월드컵 진출마저 힘든 상황이다.

슈퍼리그 투자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없었던 중국 대표팀 선수들.

 

 

그러자 아예 베스트 일레븐을 외국인 선수로 하자는 자조섞인 농담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엘케손과 아스날 출신 예나리스가 중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심지어 중국축구협회에선 최근 귀화 전담 부서를 설치하기도 했다.

향후 귀화 정책은 더 적극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AFC
AFC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귀화를 추진한다는 선수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무려 맨유 소속 윙어 타히트 총.

 

 

최근 경험을 쌓기 위해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간 상황.

맨유 1군에서도 수차례 모습을 드러내며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이런 타히트 총의 중국 귀화 추진은 팬들을 놀라게 할 소식이다.

 

트위터 '김대령의 아시아 축구'

 

사실 총의 중국 귀화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무엇보다 중국과 관련이 없는 선수도 아니다.

다름아닌 총의 외가쪽이 중국계 혈통이기 때문.

그러자 귀화 준비를 위해 광저우 헝다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The Sun

 

중국계 4세대인 타히트 총.

'첸 다위'라는 중국 이름도 존재한다. 총 역시 중국 대표팀 귀화에 관심을 드러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총의 귀화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유럽에서 미래가 창창한 총이 벌써부터 중국으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퀴라소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총의 활약에 따라 향후 네덜란드 대표팀 발탁도 가능한 상황.

결국 중요한 건 총의 선택에 달려있다.

 

 

만약 중국행이 성사될 경우 그야말로 센세이셔널 그 자체가 될 전망이다.

중국 대표팀 귀화 선수들 중 단연 최고 레벨의 선수다.

 

Manchester Evening News

 

확실한 건 중국축구협회 측에서 귀화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는 것.

만약 총마저 귀화할 경우 그 정책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러다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중국 대표팀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움짤 출처 : 엠팍 "진격운",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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