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도 모자라 멀티골까지!" 그간 마음고생을 날려버린 '이승우'의 한을 토해낸 맹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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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도 모자라 멀티골까지!" 그간 마음고생을 날려버린 '이승우'의 한을 토해낸 맹활약상
  • 이기타
  • 발행 2020.09.14
  • 조회수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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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입장에서 너무도 감동적이었던 이승우의 활약상.

올 시즌 이승우의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리그 개막과 동시에 교체 출전하며 맹활약했던 이승우.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이후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심지어 최근 두 경기에선 모두 선발 출전 소식을 알렸다.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그 사이 경쟁자 나카무라는 명단 제외로 이승우에게 완벽히 밀린 모양새.

지난 외펀전에선 풀타임 출전까지 했던 이승우.

심지어 마지막 지친 기색이 뚜렷했지만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를 신뢰했다.

 

신트트라위던 트위터
신트트라위던 트위터

 

역시 앤트워프전에서도 선발 출전으로 완벽히 주전 자리를 굳혔다.

이제 이승우에게 남은 건 공격 포인트.

그리고 채 1분도 되지 않아 이승우는 마지막 과제를 성취해냈다.

 

 

역습 과정에서 골키퍼와 맞닥뜨린 상황.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드디어 신트트라위던 이적 첫 골을 완성시켰다.

 

 

침투부터 마무리까지 이보다 완벽할 수 없었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완벽히 날려버린 이승우의 한 방.

 

 

그의 세레머니에서 모든 감정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승우는 이 득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이승우의 선제골 이후 동점골을 허용한 신트트라위던.

또 한 번 이승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수비 실책으로 갑작스레 찾아온 기회.

당황하지 않고 각 좁히며 나온 골키퍼를 완벽히 뚫어냈다.

 

 

첫 골도 모자라 멀티골까지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상.

이게 바로 우리가 기대하던 이승우의 모습이었다.

한 번 타오른 이승우의 자신감은 무서울 정도로 계속됐다.

재차 동점골을 실점한 상황에서 팀원들과 연계까지 살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신트트라위던 공격의 시발점은 이승우였다.

그 과정에서 결정적 해트트릭 기회도 찾아왔다.

아쉽게 옆으로 빗나가며 놓친 역전의 기회.

 

 

이후에도 시종일관 이승우의 발끝에서 기회가 시작됐다.

홀로 엄청난 거리를 치고 나간 뒤 동료에게 결정적 기회를 창출했다.

 

 

마무리가 너무도 아쉬웠던 상황.

공격진에서 그야말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한 이승우.

 

'SPOTV' 중계화면
'SPOTV2' 중계화면

 

하지만 이승우의 맹활약에도 팀은 후반 막판 결정적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2-3으로 패하며 빛바랜 이승우의 멀티골.

 

'SPOTV2' 중계화면

 

그럼에도 이승우 입장에선 팀내 입지를 독보적으로 끌어올리게 된 상황.

마지막 과제였던 공격 포인트까지 완성해냈다.

팬 입장에서 너무도 감동적이었던 이승우의 활약상.

그동안 고생 많았고, 앞으로는 빛만 가득하길 응원한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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