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의 상황..." 라커룸까지 계속된 '요리스'와 다툼에서 들려온 '손흥민'의 처절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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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의 상황..." 라커룸까지 계속된 '요리스'와 다툼에서 들려온 '손흥민'의 처절한 외침
  • 이기타
  • 발행 2020.09.12
  • 조회수 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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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넘어 처절하기까지 하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감히 대체할 수 없는 자원으로 성장한 손흥민.

 

Premier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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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아마존 다큐멘터리에서도 이는 여실히 드러난다.

손흥민을 아끼는 무리뉴 감독과 팀원들.

요리스 역시 손흥민의 부상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출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그런 손흥민이 지난 에버튼전에서 뜻밖의 사건에 휘말렸다.

주장 요리스와 다툼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것.

 

Sky Sports
Sky Sports

 

상황은 전반 종료 직전 발생했다.

에버튼 공격 과정에서 손흥민의 플레이를 두고 강하게 질책한 요리스.

마냥 손흥민의 실수라고 보긴 어려운 장면이었다.

 

 

그러자 손흥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결국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사이 두 선수의 갈등은 심화됐다.

 

 

워낙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

동료들도 모두가 놀라 두 선수를 말리러 달려왔다.

 

 

여기까지가 팬들이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아마존에서 공개한 뒷 장면.

아직 정식 방영된 건 아니고 일부만 먼저 공개된 상황이다.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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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 들어와서도 화가 많이 난 손흥민.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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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라커룸에 들어와서 맞받아치는 요리스.

"너도 마찬가지야. 해리도 마찬가지고, 루카스도 마찬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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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뿐 아니라 케인과 모우라까지 지적한 요리스.

"뛰라고! 1분 남았어, 1분!"

"우리 거의 실점할 뻔 했다고!"

 

 

이 말을 듣고 손흥민이 강하게 반발하며 두 선수는 또 한 번 충돌했다.

"뭐가 문제야?! 나에 대한 존중은 없어? 난 널 존중한다고!"

"말을 해봐! 내가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그러자 요리스는 다음과 같이 받아쳤다.

"팀을 위해 뛰라고!!!!!"

 

 

음성과 함께 꼭 듣길 바란다.

손흥민의 외침은 분노를 넘어 처절하기까지 하다.

결국 '그 표정'과 함께 절레절레 고개를 가로저은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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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리뉴 감독이 상황을 중재하며 마무리됐다.

오리에가 아니었다면 두 선수 간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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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오리에의 인생 수비 장면 중 하나였다.

여기까지가 아마존에서 선공개한 두 선수의 다툼 장면.

그래도 두 선수의 갈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화해의 제스쳐를 취한 두 선수.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한 직후 함께 포옹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의 역사가 됐다.

2년 연속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순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상을 받고 돌아가는 손흥민에게 요리스가 다가왔다.

그러곤 포옹으로 손흥민을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렇게 마무리된 요리스와 손흥민의 갈등.

하지만 아마존에서 공개된 장면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 꽤나 논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처절한 외침이 여러모로 마음 아플 정도.

아무튼 잘 끝났으니 여기서 더이상의 코멘트는 이어가지 않겠다.

 

The Times
The Times

 

이제 다가올 시즌에 집중해야 하는 손흥민과 토트넘.

누구보다 헌신하는 모습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아 하는 손흥민.

올 시즌 맹활약으로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어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빅지성", "Lennon", 락싸 "듀단", "흥민"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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