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영표가 아니다..." 히딩크 감독이 PSV 영입을 위해 가장 먼저 연락했던 국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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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영표가 아니다..." 히딩크 감독이 PSV 영입을 위해 가장 먼저 연락했던 국대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0.09.09
  • 조회수 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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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월드컵 맹활약이 발목을 잡게 된 상황.

안정환은 현역 시절 국내 최고 스타 선수였다.

잘생긴 외모 뿐 아니라 실력도 단연 최고였다.

실력을 인정한 세리에 A 페루자 구단에서도 데려갔다.

 

 

이미 한일 월드컵 전부터 빅리그 무대서 활약했던 슈퍼 스타였던 셈.

게다가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은 안정환의 주가를 급속도로 올렸다.

 

 

그러자 안정환을 원하는 빅리그 구단들이 많아졌다.

그 뿐 아니었다.

 

 

한일 월드컵 성공 이후 네덜란드 PSV로 떠난 히딩크 감독.

그가 안정환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이미 히딩크 감독은 대표팀을 맡을 때부터 안정환의 재능을 알아봤다.

일부러 동기부여를 위해 엄하게 대할 정도로 안정환을 길들였던 히딩크 감독.

누구보다 안정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더구나 당시 안정환은 페루자를 떠나겠다고 밝혔던 상황.

이탈리아전 골든골 이후 페루자 구단주가 공개적으로 비난을 가할 정도로 여론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안정환에게도 PSV행은 꽤나 메리트있는 선택지였다.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하지만 안정환의 PSV행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 사이 박지성과 이영표가 진출한 건 모두가 아는 사실.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사실은 안정환이 PSV행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심지어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 이영표보다 안정환에게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그만큼 안정환의 재능을 잘 알고 있었던 덕분이었다.

그와 동시에 2002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안정환.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했다.

아무래도 페루자 소속이었던 안정환이었기에 가장 중요한 건 몸값.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문제는 안정환의 월드컵 맹활약으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는 사실.

페루자 입장에서도 쉽게 놔줄 생각이 없었다.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그런 상황 속에서 안정환의 몸값을 들은 히딩크 감독.

자신의 능력을 벗어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오히려 월드컵 맹활약이 발목을 잡게 된 상황.

결국 PSV행은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이후 안정환의 시련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페루자와 에이전트 간 소유권 분쟁이 발생하며 안정환의 신뢰성은 하락했다.

파리 생제르망, AT 마드리드 이적설도 있었으나 모든 관심이 사라졌다.

 

KBS2 '대화의 희열' 방송화면

 

이후 소유권 분쟁과 에이전트의 배신으로 개인 빚만 35억 원을 졌다.

만약 당시 PSV행에 성공했다면 안정환의 축구 인생은 달라졌을까.

여러모로 안타까운 사건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임사임", 락싸 "Vinicius Junior", 엠팍 "거스히딩크"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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