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반대에도 불구..." 프리 시즌 거르고 국대 소집됐던 '아자르'의 안타까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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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반대에도 불구..." 프리 시즌 거르고 국대 소집됐던 '아자르'의 안타까운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09.09
  • 조회수 5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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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아쉬웠던 이번 대표팀 소집.

아자르는 첼시의 왕이 되어 떠났다.

그야말로 첼시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했다.

첼시 팬들 역시 아자르의 행운을 빌며 아름다운 이별이 성사됐다.

 

BBC
BBC

 

못한 경기를 손에 꼽을 정도로 첼시의 아자르는 완벽 그 자체였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아자르의 활약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Daily Mail
Daily Mail

 

그런데 이게 웬 걸.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살부터 쪄서 돌아왔다.

그래도 조금씩 몸관리를 시작하며 경기력 개선에 힘쓴 아자르.

 

AS
AS

 

그런 상황에서 설상가상 부상까지 찾아왔다.

시즌 아웃으로 허무하게 데뷔 시즌을 끝마칠 뻔했다.

하지만 그 사이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며 시즌 내 복귀에 성공한 아자르.

 

 

살도 완벽히 빠진 채로 돌아와 기대감을 안겼다.

부상도 회복하며 절치부심 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힘썼던 아자르.

 

 

잠시나마 번뜩이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후반기에도 여전히 활약은 미미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시티와 경기서 선발 출전했던 아자르.

하지만 팀 패배를 지켜보며 그렇게 아쉬운 데뷔 시즌이 끝났다.

 

 

아자르의 데뷔 시즌 스탯은 22경기 1골 4도움.

부상이 겹쳤다고는 해도 기대치를 감안하면 여러모로 아쉬운 수치였다.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그래도 아직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이 끝난 건 아니다.

첫 시즌은 적응기라는 걸 감안할 수 있다.

그래서 아자르의 다음 시즌은 더 중요하다.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사실상 본격적으로 평가에 오르게 될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역시 프리 시즌 기간을 이용해 아자르의 몸상태 회복에 힘쓰려 했다.

최근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벨기에 대표팀 소집을 원치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아직 부상 여파도 있어 아자르의 대표팀 차출은 무리가 될 수 있었다.

아자르 역시 벨기에 대표팀 소집 거부를 고려했던 상황.

하지만 벨기에 마르티네즈 감독은 아자르의 소집을 강하게 원했다.

벨기에 대표팀에 아자르가 필요하고, 경기를 뛰어야 최상의 몸상태로 시즌 준비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였다.

 

The SportsRush

 

분명 맞는 이야기다.

아자르도 결국 벨기에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

단, 전제 조건이 두 가지 있다.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라는 조건, 그리고 출전한다는 조건까지.

 

Besoccer
Besoccer

 

당연히 벨기에 대표팀 소집 당시까지만 해도 이 조건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덴마크 원정에서 그라운드에 들어서지 못한 아자르.

경기 하루 전 훈련에 참여했음을 감안했을 때 아자르의 출전은 무리였다.

그럼에도 덴마크 원정까지 동행하며 팀과 함께했다.

 

 

여기까진 훈련 시간을 감안하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전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심지어 출전을 위한 워밍업조차 하지 않았다.

 

 

그 사이 아자르가 보인 활약이라곤 거리두기 지킴이 역할 뿐이었다.

마스크 코 위로 올리라며 올바른 착용법을 알려준 아자르.

그 외에 아자르가 대표팀에서 활약한 모습은 없었다.

 

Evening Standard

 

결국 마르카 보도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은 아자르의 대표팀 차출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전을 위해 차출된 아자르.

하지만 내내 관전만 하다 돌아오고 말았다.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이제 잠시 후면 다시 개막하는 라리가.

아자르는 프리 시즌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두 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여러모로 아쉬웠던 이번 대표팀 소집.

 

 

그럼에도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다.

첼시 시절 아자르는 무결점 그 자체였다.

하루빨리 몸상태를 끌어올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왕이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하부루", "사슴가슴", "10.하자드", "NSR",락싸 "벨지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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