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느와르 영화..." 갑작스레 퇴장 당한 제자를 바라보는 '김남일 감독'의 살벌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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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느와르 영화..." 갑작스레 퇴장 당한 제자를 바라보는 '김남일 감독'의 살벌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09.05
  • 조회수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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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이 바라보니 느와르 영화가 따로 없다.

그동안 K리그 절대 강자 위치를 지켜왔던 전북.

하지만 올 시즌은 다소 갈 길이 바쁘다.

 

전북 현대 인스타그램

 

울산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준 뒤 맹렬하게 추격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좀처럼 울산의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없었다.

결국 전북에겐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했다.

 

성남FC 인스타그램
성남FC 인스타그램

 

그런 상황에서 마주한 상대는 성남FC.

김남일 감독의 빠따볼로 올 시즌 초중반 부진을 겪고 반등하는 중이다.

 

성남FC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상대적 전력을 감안했을 때 전북의 우세가 예상됐던 경기.

하지만 막상 경기를 까보니 달랐다.

 

 

전반 30분, 날카로운 역습 과정에서 유인수의 기습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골대 맞고 흐른 세컨 볼이 유인수에게 향하는 행운도 따랐다.

그 순간 김남일 감독의 버터같은 미소가 등장했다.

 

 

그렇게 리드를 점한 성남.

후반 들어 놀랍게도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 박태준의 날카로운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꿰뚫었다.

워낙 궤적이 좋아 골키퍼가 막아내기 어려운 코스였다.

이 득점으로 격차를 2점차로 벌려내며 승리가 코앞이었던 성남.

 

 

후반 24분, 성남에 때아닌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공격수 김현성이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상황.

 

 

공만 바라보고 있던 상황에서 고의성은 없던 파울이었다.

그럼에도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경고는 주어질 수 있던 장면.

문제는 김현성이 앞서 경고를 한 장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경고 누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게 된 김현성.

위험한 플레이긴 했지만 고의성이 없어 억울할 법도 했다.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뒷태.

그 순간 그를 바라보는 김남일 감독의 눈빛.

 

 

단순히 응시하는 눈빛인데 김남일 감독이 바라보니 느와르 영화가 따로 없다.

결국 이 퇴장으로 수적 열세 속 강팀 전북을 상대해야 했던 성남.

그래도 어려움 속 끝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Sky Sports' 중계화면
'Sky Sports' 중계화면

 

김남일 감독의 빠따볼이 갈 길 바쁜 전북을 잡아냈다.

울산의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는 상황.

 

'Sky Sports' 중계화면

 

반면 성남은 상위 스플릿 진출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어려움도 있고, 아직 우려의 시선도 있었던 김남일 감독.

그럼에도 상위 스플릿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성공적인 데뷔 시즌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