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떠올랐다.

지예흐를 시작으로 베르너, 티아고 실바, 벤 칠웰, 사르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폭풍 영입을 단행하는 중이다.

 

 

각 포지션 별로 적재적소 고르게 훌륭한 자원들 수급에 성공했다.

지난 시간동안 징계로 선수 보강에 실패했던 과거.

그 한을 이번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풀고 있다.

 

 

그리고 첼시가 그 영입에 드디어 방점을 찍었다.

오늘 길고 길었던 슈퍼 클래스 하베르츠 영입을 확정했다.

 

 

하베르츠는 그야말로 현 첼시 스쿼드에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는 인물이다.

1999년생으로 현 시점 음바페, 산초, 홀란드 등과 더불어 세계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2016-17 시즌, 불과 만 17세 나이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와 동시에 레버쿠젠 역사상 최연소 리그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하베르츠의 폭풍 성장은 계속됐다.

2018-19 시즌을 기점으로 어린 나이에 레버쿠젠 핵심 자원이 된 하베르츠.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며 전 유럽의 관심이 일거에 집중됐다.

 

 

그 활약으로 2018년, 불과 만 19세 나이로 독일 성인 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렀다.

로이스에 이어 2019 독일 올해의 선수 2위로 선정되는 경사까지 누렸다.

그야말로 거칠 것 없는 성장세다.

 

 

하베르츠의 최대 장점은 훌륭한 연계, 시야, 테크닉 등이다.

미드필더가 가져야 할 재능은 거의 대부분 갖췄다.

특히 득점력에 있어서 상당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폴스 나인으로도 활용될 정도였다.

훌륭한 위치 선정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도 수행했다.

첼시 입장에선 미드필더의 부족한 득점력을 확실히 보강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간 첼시 뿐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메가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하베르츠를 마침내 손에 넣을 수 있게 된 첼시.

 

 

이적료는 1,2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케파에 이어 첼시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코로나 시국에도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것.

첼시가 하베르츠에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5년 계약으로 미래를 보장받은 하베르츠. 

첼시 입단 소감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첼시에 합류할 수 있어 행복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빅클럽에서 뛰는 꿈을 꿨는데 현실이 됐네요."

"빨리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첼시에 올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앞서 말했던 대로 하베르츠의 영입은 첼시 스쿼드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

현 시점 첼시의 예상 베스트 11은 다음과 같다.

 

 

계속해서 부진한 케파를 제외하곤 완벽에 가깝다.

이적생들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유럽을 통틀어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게다가 백업까지 상당한 탄탄함을 자랑한다.

 

 

그동안 부족했던 스쿼드를 착실히 보강했다.

만약 케파를 대체할 수 있는 골키퍼까지 온다면 더 할 나위 없을 전망.

 

 

첼시가 더 무서운 건 이적시장 징계 속에서도 순항했다는 사실.

이젠 램파드 감독에게 제대로 된 무기가 주어졌다.

다음 시즌 첼시의 퍼포먼스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움짤 출처 : 더쿠, 인스티즈 "서로가 서로에게 천국"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