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만 했다 vs 꼰대다..." 선배 '카시야스'에게 슈팅한 뒤 무려 뺨을 맞았던 '국대 후배'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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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만 했다 vs 꼰대다..." 선배 '카시야스'에게 슈팅한 뒤 무려 뺨을 맞았던 '국대 후배'의 태도
  • 이기타
  • 발행 2020.09.03
  • 조회수 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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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브로들의 생각도 궁금하다.

레알 마드리드 뿐 아니라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도 입지전적인 인물.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포함 축구 역사상 최초의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이를 제외하고도 숱한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주인공은 카시야스.

골키퍼 치고는 182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다.

엄청난 반사신경, 그리고 훌륭한 세이빙 능력이 돋보였다.

 

 

이 선수의 철학이 모든 걸 설명한다.

"공을 막는 게 아니라 팀의 패배를 막는 거다."

 

Squawka

 

당연히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카시야스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했다.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의 든든한 기둥이 됐다.

 

카시야스 인스타그램
카시야스 인스타그램

 

그랬던 카시야스가 과거 국가대표 훈련 당시 화를 냈던 일화가 있다.

분노의 대상은 다름아닌 후배 모라타.

 

 

과거 모라타는 첼시 시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부진한 실력으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던 시절.

본인 역시 멘탈적으로 상당히 무너진 시기였다.

 

 

실전 뿐 아니라 훈련에서도 모라타의 슈팅은 쉽게 막힐 정도였다.

그러자 복수심에 불탔던 모라타.

훈련임에도 골키퍼를 향해 이른바 '맞뒈'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90min

 

그랬던 모라타가 스페인 국가대표 팀에 소집됐을 때였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슈팅 훈련에 임하던 모라타.

상대 골키퍼는 국가대표 베테랑 카시야스였다.

 

metro

 

비록 훈련이지만 모라타는 빠꾸없이 강슈팅을 날렸다.

그런데 이 슈팅이 그대로 카시야스가 쓰고 있던 모자를 벗겨버렸다.

그러자 이 광경을 보고 웃음을 터트린 후배 모라타.

 

zimbio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훈련이 끝나자 모라타에게 다가온 카시야스.

이때 사건이 터졌다.

 

AS

 

갑자기 카시야스가 모라타의 뺨을 쳐버린 것.

그러곤 다음과 같이 외쳤다.

 

 

"골은 얼마든지 넣어도 좋거든?"

"근데 너 새X 나보고 쪼개진 말아라?"

 

News18
News18

 

슈팅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훈련을 실전처럼 임하는 모라타의 태도는 훌륭했다.

하지만 이후 웃음을 터트린 모라타에게 강한 분노를 표출한 카시야스.

 

zimbio

 

카리스마를 넘어 자칫 꼰대로도 생각될 수 있는 카시야스의 행동.

하지만 반대로 모라타 역시 괜한 웃음으로 발단을 제공한 것도 사실이다.

 

Defensa Central
Defensa Central

 

해석하기에 따라 생각도 갈릴 수 있는 카시야스와 모라타의 일화.

개인적으로 이에 대한 브로들의 생각도 궁금하다.

 

움짤 출처 : 엠팍 "로또콩등", "끊어보자", 펨코 "가프다", "후예"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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