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느껴지는 인맥 클래스..." 은퇴 후 간만에 만난 '맨유' 월클 동료들과 '박지성'의 친목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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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느껴지는 인맥 클래스..." 은퇴 후 간만에 만난 '맨유' 월클 동료들과 '박지성'의 친목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09.02
  • 조회수 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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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또 다시 느껴지는 박지성의 클래스.

아직도 박지성의 현역 시절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있다.

2002 한일 월드컵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박지성.

 

 

 

이후 PSV와 맨유에서 맹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특히 박지성이 뛰던 당시의 맨유는 그야말로 무서울 게 없었다.

당연히 우승 커리어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만큼 내로라하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진가를 드러낸 박지성.

 

'MBC SPORTS+' 중계화면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다.

은퇴 후에도 여전한 클래스를 드러냈다.

2017년, 은퇴한 지도 3년이 지났을 때였다.

캐릭의 자선 경기에 출전한 박지성.

 

'SPOTV' 중계화면

 

경기가 끝난 뒤 현지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박지성은 은퇴 후 한 개의 폐가 더 생긴 것 같다."

"제라드와 램파드가 출전했더라도 박지성에게 가려졌을 거다."

"박지성은 캉테의 오리지날 버전이다."

"캉테는 박지성 사진을 집에 걸어뒀을 거다."

 

 

별의별 찬사들이 다 이어졌다.

그만큼 대단했던 박지성의 맹활약.

특히 국내 팬들이 주목했던 건 경기 후 박지성의 친목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진정한 맨유 시절 동료들.

 

 

루니와 쿨하게 인사를 나눈 박지성.

브라운과도 오랜만에 만났는지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다음은 캐릭.

근데 뭔가 후덕하고 좀 이상하다.

알고 봤더니 캐릭 동생이었다.

모르고 보면 순간 캐릭이라 생각하고 넘어갈 뻔했다.

 

 

다음은 추억의 인물 세 명이다.

사하, 베르바토프, 플레쳐.

특히 사하는 이 자선 경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절친 에브라와 신나게 웃고 떠드는 건 기본이다.

그런데 이어진 스콜스의 백허그.

세상 스윗할 수가 없다.

스콜스에게 백허그 받는 국내 유일의 선수다.

 

 

반 데 사르와도 대화하던 도중 뭔가 상당히 재밌었던 모양이다.

찐텐 웃음으로 행복감 100% 표정이 표출됐다.

 

 

오. 이번엔 비디치다.

간만에 봐서 너무도 반가운 얼굴.

이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는 사실이 새삼 또 놀라워진다.

 

 

마지막으로 맨유와 잉글랜드 전설 퍼디난드까지.

참고로 퍼디난드는 박지성을 워낙 높이 평가한 동료 중 한 명이다.

"내가 어린 친구들에게 그라운드 위 움직임을 알려줄 일이 있다면..."

"가장 먼저 박지성의 영상을 보여주겠다."

 

퍼디난드 인스타그램
퍼디난드 인스타그램

 

맨유 시절 빛나는 주인공은 아니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구보다 헌신했던 박지성.

그 헌신을 누구보다 잘 알았던 동료들에게 인정받았다.

 

'SPOTV' 중계화면

 

새삼 또 다시 느껴지는 박지성의 클래스.

이젠 무릎 상태가 악화돼 자선 경기 활약조차 어렵다고 한다.

자선 경기에서라도 보고 싶었지만 그저 아쉬울 따름.

그럼에도 지금까지 박지성이 우리에게 준 즐거움은 그 이상이었다.

 

움짤 출처 : 펨코 "굿올드데이즈", "힌두교"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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