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TV에서 들려온 자기 욕..." 그러자 열받은 '무리뉴 감독'이 TV 끄며 외친 묵직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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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TV에서 들려온 자기 욕..." 그러자 열받은 '무리뉴 감독'이 TV 끄며 외친 묵직한 한마디
  • 이기타
  • 발행 2020.08.31
  • 조회수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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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무리뉴 감독다운 반응이다.

2018-19 시즌은 토트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비단 토트넘 팬들 뿐 아니라 선수, 관계자 모두에게 기억될 역사적 시즌.

 

'SPOTV' 중계화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역사를 썼다.

그 과정은 더 극적이었다.

 

'SPOTV' 중계화면

 

맨시티와 8강전에서 스털링의 득점이 VAR로 취소된 장면.

토트넘 입장에선 모든 걸 포기한 순간 일어난 기적이었다.

 

'SPOTV' 중계화면

 

게다가 아약스와 준결승 2차전에서 발생한 기적.

후반 모우라의 해트트릭이 터지며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말은 아쉬웠다.

리버풀에 허무한 0-2 패배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토트넘.

워낙 훌륭했던 시즌, 그리고 허무한 마무리.

 

'Champions League' 트위터
'Champions League' 트위터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선 오랫동안 쌓아올린 토트넘이라는 팀이었다.

그래서 누구보다 아쉬웠을 준우승.

단순히 아쉬움에서 그치지 않고 번아웃까지 찾아왔다.

 

 

번아웃 과정은 최근 공개된 아마존 다큐멘터리에 모두 담겼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2019-20 시즌 경질을 면치 못했다.

그동안 해준 걸 감안해도 더이상 팀을 끌고가는 건 무리가 있었다.

 

 

대신 들어온 감독은 그 유명한 무리뉴.

선수들조차 예상치 못한 선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선임된 후 팬들을 비롯해 각종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무리뉴 감독 역시 이 반응을 알고 있었다.

아마존 다큐에서 공개된 하나의 장면.

무리뉴 감독이 TV 속 리포터들의 논평을 보고 있었다.

 

 

"포체티노 경질은 SNS 상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그렇게 큰 반응을 본 적이 없어요. 엄청납니다."

 

 

"개인적으로 전 토트넘이 포체티노를 경질한 것에 놀랐어요."

"하지만 제게 더 놀라운 건 무리뉴가 그의 후임이란 사실입니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축구의 적임자일까요?"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리포터의 반응.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모든 클럽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어요."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프리미어리그..."

"하지만 그는 이미 한물 가버렸죠."

"맨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

 

 

더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무리뉴 감독.

외마디 외침과 함께 TV를 꺼버린다.

"X까"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과연 무리뉴 감독다운 반응이다.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았던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부임.

첫 시즌 역시 희망과 비판이 공존했다.

 

Mirror
Mirror

 

그리고 이 과정은 앞서 말했던 대로 아마존 다큐멘터리에 모두 담겼다.

형도 아마존 다큐 마저 시청한 뒤 재밌는 포인트는 아티클로 다룰 예정이다.

조만간 또 아마존 다큐 내용으로 찾아오겠다.

 

움짤 출처 : 락싸 "도슨과라멜라", "흥민"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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