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기쁨 이전에..." 아스날 주장 '오바메양'이 히어로 '블랙 팬서'의 비보를 듣고 보인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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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 기쁨 이전에..." 아스날 주장 '오바메양'이 히어로 '블랙 팬서'의 비보를 듣고 보인 태도
  • 이기타
  • 발행 2020.08.30
  • 조회수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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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 포에버.

최근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

전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트린 보스만의 안타까운 소식.

 

블랙 팬서
블랙 팬서

 

보스만은 마블 시리즈에서 블랙 팬서로 출연하며 전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또한 마블 캐릭터 중 유일한 흑인 히어로이기도 했던 블랙 팬서 보스만.

전투 직전 외치던 "와칸다 포에버"라는 유행어까지 탄생시켰다.

 

블랙 팬서

 

그런 보스만의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특히 가슴 아파했을 축구 선수가 있다.

바로 아스날 주장 오바메양.

 

오바메양 인스타그램

 

평소 블랙팬서의 팬으로 알려지며 세레머니까지 했을 정도였다.

비보를 전한 뒤 오바메양은 SNS 프로필과 배경 사진을 해당 세레머니로 변경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멘트를 남겼다.

"와칸다 포에버. RIP 채드윅 보스만."

 

오바메양 트위터

 

이후 곧바로 치러진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쉴드.

주장 오바메양 역시 선발 출전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이른 시간 터진 오바메양의 환상적인 선제골.

 

 

모두가 오바메양의 세레머니에 주목했다.

역시나 양 팔을 X자로 만들며 '와칸다 포에버'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득점과 동시에 뭉클했던 오바메양의 세레머니.

 

 

이후 아스날이 리버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로 향한 경기.

그리고 리버풀의 세 번째 키커 브루스터가 치명적 실책을 범했다.

 

 

브루스터를 제외하면 모든 키커가 성공시켰다.

그렇게 아스날의 마지막 키커로 나선 인물은 주장 오바메양.

성공시킬 경우 그대로 아스날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너무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아스날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기쁨의 순간 오바메양은 또 한 번 블랙 팬서를 추모했다.

 

 

남다른 그의 팬심이 느껴지는 장면.

심지어 트로피를 가지러 가는 장면에서도 다시 한 번 추모를 진행했다.

 

 

사실 오바메양과 아스날은 불과 얼마 전 FA컵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다소 부진했던 시즌이었음에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아스날.

 

 

심지어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추모 세레머니를 한 뒤 곧바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오바메양.

그와 함께 올 시즌 아스날의 무관 탈출이 확정됐다.

 

 

그야말로 완벽했던 오바메양과 아스날의 하루.

오바메양의 오늘 경기 히트맵을 사진 한 장으로 요약한다.

"THE GOAT"

 

 

또한 아스날의 우승과 함께 잊지 말아야 할 히어로.

하늘로 떠난 블랙 팬서의 명복을 빈다.

와칸다 포에버.

 

움짤 출처 : 펨코 "최예나", 락싸 "박정화", "응무새"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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