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입 직후 경기를 지배하다!" 데뷔골까지 터진 유럽파 '황인범'의 미쳐버린 발리 슈팅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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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 직후 경기를 지배하다!" 데뷔골까지 터진 유럽파 '황인범'의 미쳐버린 발리 슈팅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8.27
  • 조회수 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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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구심 가득했던 시선은 점차 놀라움으로 바뀌는 중이다.

황인범의 루빈 카잔 이적은 예상치 못한 행보였다.

MLS 이적 전까지만 해도 분데스리가의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

밴쿠버에서도 맹활약을 이어나갔기에 더 의외였던 선택.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일부 우려의 시선도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러시아 리그에서도 맹활약할 경우 얼마든지 빅리그 진출 문은 열려있다.

더구나 루빈 카잔은 자금이 부족한 구단.

황인범 본인의 활약 여하에 따라 충분히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이적한 지 얼마 안 돼 강팀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데뷔전도 치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결승골 과정에도 간접 기여했다.

감독 역시 경기 후 황인범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그렇게 오늘 우파전에선 더 많은 출전 시간이 부여됐다.

전반 답답한 공격력 속 0-0으로 마쳤던 상황.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인범이 투입됐다.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그리고 투입과 동시에 황인범은 경기에 변화를 만들어냈다.

엄청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것.

 

 

맞는 순간 득점임을 직감하는 굉장한 궤적의 슈팅이었다.

황인범 투입 효과를 곧바로 본 루빈 카잔.

이후에도 황인범의 활약은 계속됐다.

 

 

시종일관 날카로운 전방 패스로 찬스를 제공했다.

탈압박이면 탈압박, 패스면 패스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었다.

 

 

완벽한 공격의 연결고리가 된 황인범.

그와 동시에 루빈 카잔의 공격에도 물꼬가 트였다.

 

 

루빈 카잔 입장에선 황인범의 존재만으로 경기 양상 자체가 달라졌다.

이제 막 홈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라곤 믿기지 않았던 여유.

 

 

더구나 유럽 무대 첫 도전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경기력이었다.

팀원들과 연계 역시 훌륭했다.

 

 

호흡면에서 아직은 맞춰가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불과 두 경기 만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였다.

 

 

수비 여러 명이 붙어도 황인범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과거 국가대표에서 의구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봤던 일부 팬들.

그들에게 자신이 왜 국가대표인지 증명하는 경기력이었다.

 

 

황인범은 득점 뿐 아니라 키패스도 4차례나 기록했다.

그 뿐 아니라 세부 스탯 역시 완벽에 가까운 수치.

후반전만을 소화했음에도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후스코어드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1위도 기록했다.

루빈 카잔의 영입 이유를 명확히 증명해냈다.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이제 갓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한 황인범.

시작부터 적응은 필요 없다는 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분명 재능은 확실했던 선수다.

의구심 가득했던 시선은 점차 놀라움으로 바뀌는 중이다.

 

움짤 출처 : 펨코 "Atzend", 락싸 "위정척사파"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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