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이 들으면 오열..." 단 10경기 뛰고 자그마치 우승컵만 5개 챙겨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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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이 들으면 오열..." 단 10경기 뛰고 자그마치 우승컵만 5개 챙겨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0.08.25
  • 조회수 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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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도 이런 가성비가 없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그 자체만으로 역사였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전승 우승 기록은 시작일 뿐.

 

 

웬만한 팀은 한 번도 힘들다는 챔피언스리그 포함 트레블.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7년 만에 이뤄냈다.

 

 

시즌 초반 코바치 감독 체제에서는 상상도 힘들었던 상황이다.

최악의 시즌으로 향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까지 들었을 정도.

하지만 플릭 감독 대행 부임 이후 완벽히 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

 

리그, 컵 대회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현 시점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섰다.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그와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커리어엔 트레블이라는 위대한 업적이 추가됐다.

선수 생활 동안 가질 수 없는 몇 안 되는 커리어다.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그토록 바래도 안 되는 게 우승컵이다.

결국 팀 스포츠인지라 본인만 잘한다고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기여도에 관계없이 뮌헨 선수들에겐 평생토록 회자될 커리어다.

 

 

그런데 지금 소개할 선수는 비단 트레블만이 끝은 아니다.

올 시즌 이 선수가 거머쥔 우승 트로피는 자그마치 5개.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거머쥔 트로피는 3개.

대체 무슨 일일까.

 

 

이 선수의 이름은 라이트백 오드리오솔라.

과거 레알 소시에다드 출신으로 좋은 활약을 해 레알 마드리드가 손에 넣었던 선수다.

카르바할의 백업 역할을 수행했던 오드리오솔라.

하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올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으로 단기 임대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쿼드도 쟁쟁하긴 마찬가지.

파바르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경기에 나서는 횟수는 적었다.

당연히 트레블 과정에서 기여도가 높다고 볼 수 없는 선수다.

 

 

 

뮌헨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16강 2차전 첼시전 교체 투입이 전부였다. 

그래도 교체 투입 직후 레반도프스키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났던 오드리오솔라의 챔스 출전 기록.

그래도 기록은 기록이고, 출전은 출전이었다.

뮌헨 소속으로 리그 3경기, 포칼 1경기, 챔스 1경기.

총 5경기에 출전해 트레블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룩했다.

 

오드리오솔라 인스타그램

 

그리고 이 선수, 아까 말했던 대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반기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리그 4경기, 수페르코파 1경기에 출전했다.

공교롭게 레알 마드리드가 이 두 대회에서 우승한 것.

 

 

결과적으로 오드리오솔라의 올 시즌 우승 경력은 총 5회가 됐다.

기여도와 관계 없이 우승 경력은 경력이다.

 

오드리오솔라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을 합쳐 총 출전 경기는 10회.

시간으로 환산하면 613분이었다.

 

오드리오솔라 트위터
오드리오솔라 트위터

 

하지만 우승 트로피는 5개 수집한 오드리오솔라.

가성비도 이런 가성비가 없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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