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관문이었는데..." 우승 트로피를 지켜만 봐야 했던 '네이마르'의 가슴 찢어지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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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관문이었는데..." 우승 트로피를 지켜만 봐야 했던 '네이마르'의 가슴 찢어지는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08.24
  • 조회수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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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픈 기억이 훗날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이 작성된 역사적인 하루가 완성됐다.

하지만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존재하는 법.

누군가에겐 비극적인 하루였다.

 

'SPOTV' 중계화면

 

PSG 선수들, 특히 네이마르에겐 가혹한 날이었다.

바르샤를 떠난 뒤 PSG에서 따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따냈다.

단 하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만을 빼고.

 

'UEFA Champions League' 인스타그램

 

매번 토너먼트 관문을 넘지 못하고 고꾸라졌다.

그래서 이번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더욱 간절했다.

하지만 끝내 마지막 순간을 넘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네이마르의 눈물이 폭발했다.

그러자 네이마르에게 다가가 위로를 전하는 알라바.

 

 

상대 선수지만 누구보다 네이마르의 아픔을 이해했을 알라바.

우승의 기쁨을 누리기 전에 네이마르를 먼저 생각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네이마르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벤치에 앉아서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얼마나 염원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덩달아 마음이 싱숭생숭한 오늘.

 

 

PSG가 결승에 오르기까지 네이마르의 역할은 상당했다.

오히려 그래서 더 컸을 아쉬움.

본인 커리어에서도 방점을 찍을 수 있던 순간이었다.

 

 

끝내 마음을 추스르고 시상식을 위해 일어서는 네이마르.

그와 동시에 PSG 투헬 감독 역시 상대 선수로부터 위로를 받았다.

 

 

승자가 패자를 위로하는 아름다운 광경의 연속이었다.

뒤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적인 메달 수여식이 진행됐다.

 

'SPOTV' 중계화면

 

하지만 승자의 기쁨 뒤엔 어김없이 패자의 아픔도 있는 법.

그 순간 네이마르의 표정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야말로 넋이 나가버린 모습.

그 누구보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하지만 네이마르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았다.

 

'UEFA Champions League' 인스타그램
'UEFA Champions League' 인스타그램

 

어쨌든 올 시즌 결승에 오른 경험이 PSG에겐 큰 자산으로 자리할 터.

오늘의 아픈 기억이 훗날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를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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