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따에서 순한 양으로..." 무려 '김남일 감독'이 허리 숙여 예의를 갖춘 '선배'의 카리스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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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따에서 순한 양으로..." 무려 '김남일 감독'이 허리 숙여 예의를 갖춘 '선배'의 카리스마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08.24
  • 조회수 1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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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과 더불어 K리그 간지 끝판왕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에 부임한 김남일 감독.

부임과 동시에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IB SPORTS' 중계화면

 

현역 시절 남다른 카리스마로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았다.

국가대표 코치 시절엔 '빠따'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TV조선' 뉴스화면

 

부임 후부터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며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K리그 초반 성남의 상승세를 이끌며 지도력까지 훌륭하단 걸 증명했다.

 

성남FC 인스타그램

 

초반 이후 잠시 주춤하며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내 팀을 다잡으며 다시 반등에 성공하는 중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빠따볼' 김남일 감독.

 

성남FC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경기 도중 김남일 감독에게 포착된 카리스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검은 마스크까지 더해져 음산한 분위기까지 조성할 정도.

 

'IB SPORTS' 중계화면

 

최근 인천전에선 코치의 항의를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말없이 제지하던 모습.

그 자체로 간지 작살이었다.

 

 

항의는 하되 정도를 지키는 김남일 감독의 제지.

마치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는 조직 보스를 연상시켰다.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 김남일 감독의 포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하지만 이런 김남일 감독을 공손하게 만든 인물이 등장했다.

해맑은 미소와 함께 허리까지 굽히며 인사하는 김남일 감독의 모습.

 

 

김남일 감독 뿐 아니라 모든 성남 코치가 공손한 자세를 취했다.

주인공은 울산 김도훈 감독.

물론 선배인 게 크지만 김도훈 감독의 포스 역시 남다르다.

 

 

김도훈 감독이 시계만 풀러도 불안감을 조성한다.

한 번 분노하면 한 마리 야생마가 되는 김도훈 감독.

 

그렇게 카리스마로 점철된 두 감독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다만 울산과 성남의 전력차는 제법 컸다.

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울산의 상승세가 오늘도 이어졌다.

 

 

특히 결승골이 된 주니오의 PK 유도 장면.

엄청난 패스 플레이로 성남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울산이 2-1 승리를 거두며 승장이 된 김도훈 감독.

그 와중에 막판 카리스마도 한 차례 선보였다.

경기 막판 이청용이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그러자 김도훈 감독의 "들어오라"는 메시지.

 

 

이제 김도훈 감독의 시계 벗방은 옛날 얘기다.

혹여나 시계를 벗더라도 항의하는 선수들을 제지하기 위해서다.

 

 

그래도 '섹도시훈'으로 불리는 김도훈 감독의 카리스마.

김남일 감독과 더불어 K리그 간지 끝판왕이다.

 

움짤 출처 : 락싸 "Alexsandar",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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