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 국대 풀백의 자격을 증명한 '김진수'의 놀라운 크로스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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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 국대 풀백의 자격을 증명한 '김진수'의 놀라운 크로스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8.23
  • 조회수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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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이탈할 경우 전북에게도 큰 고민이다.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는 종종 논란의 주인공이 되곤 한다.

하지만 적어도 실력 면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현 시점 국내 레프트백 선수들 중 최고 수준이다.

 

호펜하임 페이스북
호펜하임 페이스북

 

과거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주전으로 뛰었다는 사실만으로 실력은 보장됐다.

물론 현재 황희찬의 스승인 라이프치히 나겔스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주전에서 밀린 건 비밀이다.

 

유튜브 'KFA TV'

 

아무튼 그렇게 국내 무대로 복귀한 김진수.

국가대표에선 때로 호불호가 갈렸다.

 

 

'SBS' 중계화면
'SBS' 중계화면

 

하지만 적어도 K리그에선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했다.

리그 최강 전북이 독주할 수 있었던 데는 김진수의 꾸준한 활약도 한 몫 했다.

 

'SPOTV' 중계화면

 

올 시즌 역시 꾸준한 경기력으로 전북 팬들의 사랑을 받는 중이다.

특히 최근 상주전에선 그야말로 측면을 지배하다시피 했다.

전반 이른 시간부터 전북 이성윤의 프로 데뷔골을 완벽히 도왔다.

 

 

완벽히 머리로 로켓 배송 처리하는 특급 쿠팡맨이었다.

이후에도 김진수의 크로스는 지속적으로 날카로웠다.

 

 

또 한 번 이성윤에게 좋은 크로스를 배급했다.

이창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아니었다면 득점도 가능했던 상황.

그러더니 전반 막판엔 프리킥으로 구스타보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정석같은 크로스가 배급됐다.

하지만 전반 상주의 동점골이 터진 후 좀처럼 답답하던 전북의 경기력.

김진수 본인이 직접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슈팅도 가져갔다.

 

 

약속된 프리킥으로 한 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한 김진수.

잠시 후 상대 문전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유효 슈팅도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그리고 후반 막판 김진수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시작됐다.

 

 

구스타보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배급했다.

마치 예전 김신욱이 있을 때를 연상시키는 득점 장면이었다.

 

 

전북이 기록한 2득점 모두에 관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본인이 왜 K리그 최고 수준의 풀백인지 확실히 증명한 경기.

 

 

한편 전북 입장에선 고민도 있다.

대체 불가능한 풀백 김진수의 알 나스르 이적설이 점화된 것.

재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김진수의 이탈 가능성도 있다.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JTBC GOLF&SPORTS' 중계화면

 

아무튼 논란과 별개로 실력 면에선 K리그 최고의 풀백인 김진수.

만약 김진수가 이탈할 경우 전북에게도 큰 고민이다.

 

전북 현대 인스타그램

 

더구나 울산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황.

전북에서 김진수의 존재감은 크다.

앞으로 김진수의 행보가 더욱 주목될 수밖에 없다.

 

움짤 출처 : 펨코 "Bdo"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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