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공교로운 타이밍..." FC서울 복귀한 뒤 한 달 간 잠잠했던 '기성용'의 영화같은 복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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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공교로운 타이밍..." FC서울 복귀한 뒤 한 달 간 잠잠했던 '기성용'의 영화같은 복귀 시기
  • 이기타
  • 발행 2020.08.22
  • 조회수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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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팬들이 기다리던 그림이 다음주면 성사될 전망이다.

기성용의 FC서울 복귀 과정은 험난했다.

이미 지난 겨울 한 차례 틀어졌던 FC서울과 기성용의 사이.

 

유튜브 '온마이크'
유튜브 '온마이크'

 

하지만 여름이 되며 상황이 급격하게 달라졌다.

마요르카에서 코로나 사태와 부상이 겹치며 한 경기 출전에 그쳤던 기성용.

결국 팀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떠났다.

 

마요르카
마요르카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기성용.

다방면에 걸쳐 차기 행선지를 물색했다.

가장 중요했던 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었다.

 

기성용 인스타그램

 

해외 무대는 코로나 사태로 여의치 않았다.

가장 좋은 행선지는 K리그 복귀였다.

하지만 FC서울 외 타 팀으로 이적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하는 상황.

 

유튜브 '이건의 발품스토리TV'

 

그 과정에서 기성용과 FC서울 간 오해가 극적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FC서울 측에서도 성적 부진 속 기성용 영입으로 반전을 노렸다.

기성용에게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했다.

 

FC서울 인스타그램
FC서울 인스타그램

 

그렇게 극적으로 타결된 기성용과 FC서울의 재결합.

팬들의 시선은 기성용의 복귀전으로 쏠렸다.

하지만 기성용은 한 달이 되도록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복귀 당시 경미한 발목 부상이 원인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사이 마요르카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마요르카

 

게다가 떨어진 실전 감각도 문제였다.

뉴캐슬에서 9월 이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기성용.

마요르카에서도 1경기 출전에 그쳤다.

 

 

FC서울 복귀 후 부상 회복은 끝났지만 섣불리 경기에 투입되지 못한 이유다.

더구나 FC서울도 김호영 감독대행 부임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무리하게 기성용의 복귀를 추진할 이유가 없었다.

 

 

최근 팀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착실히 복귀 준비에 나섰던 기성용.

드디어 기성용의 복귀 시기가 다가왔다.

더구나 팀도 반등에 성공하며 기성용 입장에서도 한결 부담이 덜어졌다.

 

유튜브 '비디오머그'

 

기성용의 정확한 복귀 시기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당장 FC서울은 이번주 광주FC 원정에 나선다.

준비는 됐지만 당장 금주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다음주인 30일 울산 현대 원정에선 복귀가 유력하다.

참으로 시기가 공교롭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앞서 복귀했던 이청용의 소속팀이다.

 

 

한때 '쌍용'으로 FC서울과 대표팀을 이끌어갔던 두 선수.

EPL에서 상대로 만나긴 했지만 국내 무대는 또 다르다.

전성기를 보낸 뒤 커리어 말년 K리그에서 만나게 된 쌍용.

 

 

리그 최강 울산과 반등에 성공한 FC서울의 맞대결만으로 관심을 모으는 경기.

게다가 쌍용의 맞대결까지.

비록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진 못하지만 맞대결만으로 의의가 있다.

K리그 팬들이 기다리던 그림이 다음주면 성사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홍정기 교수 인스타그램, 펨코 "사슴가슴", "ㅌ투ㅡㄴ", "오란다", 락싸 "위정척사파"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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