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 잘하더라..." 스페인 '라모스'가 이례적으로 극찬한 '국대 선수'의 잊고 있었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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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 잘하더라..." 스페인 '라모스'가 이례적으로 극찬한 '국대 선수'의 잊고 있었던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08.20
  • 조회수 1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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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진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평가전.

당시 스페인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었다.

동시에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으로 등극한 스페인.

 

'SBS' 중계화면
'SBS' 중계화면

 

그럼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페인을 상대로 잘 싸웠다.

끝까지 스페인을 몰아붙이며 아쉬운 0-1 석패를 당했다.

 

'KBS2' 중계화면

 

0-0으로 경기 내내 잘 버텼지만 막판 나바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전한 결과.

 

네이버

 

지금 봐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했던 스페인.

분명 낙승이 예상됐지만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결국 후반 들어 사비, 다비드 실바, 알론소, 비야 등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그렇게 84분 들어서야 첫 득점을 기록한 스페인.

당시 스페인의 라모스 역시 한국전 종료 후 어려움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한국의 거센 압박에 우리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전반 휴식을 줬다."

"하지만 경기 후반 승리를 위해 이들을 모두 투입해야만 했다."

"정비가 굉장히 잘 된 팀이다."

 

 

정비가 굉장히 잘 됐다며 한국 대표팀을 극찬한 라모스.

심지어 한 명 기억에 남는 선수도 언급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는 이 친구를 들 수 있겠네요."

"훌륭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할 뻔했던 김정우가 잘 하더라구요."

 

 

당시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 알론소 등 월클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굳건히 대한민국의 중원을 지킨 김정우.

상무 소속이었지만 이후 유럽 리그 이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K리그에서도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남아공 월드컵 이후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린 김정우.

결국 2015년 태국 무대 진출 후 십자인대 부상이 겹치며 은퇴를 선언했다.

 

'KBS2' 중계화면

 

이젠 지도자 생활을 준비하고 있는 김정우.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스팀 대건고 지휘봉을 잡고 있다.

참고로 대건고는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의 친정팀으로도 유명한 축구 명문 고등학교다.

 

'KBS2' 중계화면

 

김정우는 부임 7개월 만에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이끌며 성과도 냈다.

중원에서 궂은 일 맡아가며 고생했던 선수.

지도자로 더 빛나는 커리어가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인스티즈 "Wannable(워너블)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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