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결승골 실점 직후..." 분노한 맨유 '린델로프'가 동료 '브루노'에게 던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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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결승골 실점 직후..." 분노한 맨유 '린델로프'가 동료 '브루노'에게 던진 한마디
  • 이기타
  • 발행 2020.08.17
  • 조회수 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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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도중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맨유가 유로파리그 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라리가 다크호스 세비야를 맞아 패배의 아픔을 맛보고 말았다.

 

맨유 인스타그램

 

2017-18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대결했던 양 팀.

당시 2차전 교체 투입된 벤 예데르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아픈 기억이 있는 맨유.

설욕을 노렸지만 또 한 번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맨유 인스타그램
맨유 인스타그램

 

출발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7분이 채 되기도 전에 래시포드가 PK를 유도했다.

 

 

날카로운 침투가 만들어낸 PK 찬스.

키커로 언제나 그렇듯 '믿을맨'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섰다.

 

 

특유의 깡총 PK 자세로 상단 구석을 찔렀다.

골키퍼 입장에선 알고도 못막는 궤적이었다.

이후 래시포드의 머리에 뽀뽀를 하는 브루노.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잡은 맨유.

하지만 이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수소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시 게임의 균형추가 맞춰졌다.

다만 앞선 스로인 과정에서 판정이 아쉬웠던 맨유.

 

 

세비야의 득점 상황이 이 스로인 이후 발생했다.

쿤데의 머리에 명백히 맞았지만 세비야의 볼이 선언된 상황.

하지만 VAR 판독 대상은 득점으로 이어진 스로인 이후 과정만 해당한다.

 

 

아쉽지만 판정을 번복하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세비야를 끊임없이 두들긴 맨유.

하지만 결정력 부족과 상대 골키퍼 선방에 울었다.

그리고 결국 후반 막판 더 용에게 결정적인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점이었다.

그리고 실점 직후 린델로프와 브루노의 언쟁 장면까지 포착됐다.

브루노에게 강력히 뭐라 외치는 린델로프.

 

 

당시 린델로프는 포르투갈어로 외쳤고, 영어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F*** off son of a b****"

 

'BT SPORT' 방송화면

 

실점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벌어진 논쟁.

결국 맨유는 만회에 실패하며 유로파리그 도전을 4강에서 멈추게 됐다.

 

'SPOTV' 중계화면

 

브루노는 경기 종료 직후 린델로프와 언쟁 상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모두의 정신이 나갔다."

"비단 나와 린델로프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가 저지른 실수였고, 다음 경기부터 명심할 필요가 있다."

 

'BT SPORT' 방송화면

 

결국 게임 도중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맨유 입장에선 결과 자체가 아쉬울 법 하다.

결승 문턱 직전 아쉽게 무릎을 꿇게 된 상황.

이렇게 맨유의 2019-20 시즌도 종료됐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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