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최악의 발렌시아..." 반대로 갑자기 비중 올라간 '이강인'의 잔뜩 화가 난 피지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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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최악의 발렌시아..." 반대로 갑자기 비중 올라간 '이강인'의 잔뜩 화가 난 피지컬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08.14
  • 조회수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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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다음 시즌 전망은 여러모로 복잡하다.

최근 발렌시아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유망주 페란 토레스가 맨시티 이적과 동시에 했던 폭로.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마르셀리노 전 감독 경질 당시 페란과 이강인이 따돌림을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그와 동시에 주장 파레호에 대한 비판도 가했다.

자신들이 오해받는 사이 이를 방임했다는 이유였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

 

하지만 파레호의 주장은 다소 달랐다.

"페란은 훌륭한 선수다.

"여태까지 페란을 최대한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그와 작별 인사를 나눴고, 큰 무대로 떠나는 것에 대한 행운을 빌었다."

"페란은 행운을 빌어줄 만한 가치가 있다."

 

DUGOUT

 

이강인이 관련되며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았던 두 선수의 주장.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건 따로 있었다.

바로 발렌시아의 현재 상황.

 

Marca

 

구단주 피터 림의 독단적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자신의 운영 철학과 충돌하던 마르셀리노 감독을 쳐낸 것부터 문제였다.

피터 림은 자신의 성과를 드러내기 위한 유망주 기용을 촉구했다.

그 과정에서 페란 토레스와 이강인의 기용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것.

 

 

하지만 정작 애지중지하던 유망주 페란마저 떠났다.

페란은 자신과 이강인을 이용하던 구단에 비판을 가하기까지 했다.

설상가상 핵심 미드필더 코클랭과 파레호마저 떠나보냈다.

 

아스TV

 

주장이었던 파레호는 끝까지 발렌시아 잔류를 원했다.

떠나는 과정에서 눈물까지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구단에선 그를 원하지 않았다.

그렇게 핵심 선수들을 계속해서 떠나보내는 발렌시아의 상황.

 

비야레알 트위터

 

반대로 팀을 떠나려 했던 이강인에겐 이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작 핵심 미드필더들이 떠나며 이강인의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팀은 점차 망가지며 어지러운 상황.

국내 팬 입장에서도 마냥 좋은 상황은 아니다.

 

 

이렇게 어지러운 상황에서 최근 이강인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제 프리시즌을 시작하며 곧바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이강인과 발렌시아.

 

 

최근 훈련 과정에서 이강인의 모습도 포착됐다.

볼 리프팅으로 가볍게 감각을 살리는 이강인.

 

 

내가 하면 3개 이상을 못가는 리프팅 기술.

역시 이강인은 다르다.

그 와중에 빠끈하게 올라온 허벅지 근육.

 

 

이 기술,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예전 국가대표 소집 당시 손흥민에게 전수받았던 기술이었다.

뭐 사실 전수라기엔 워낙 유명한 기술이긴 하지만...

그냥 그렇다고 치자.

 

 

아무튼 이강인의 다음 시즌 전망은 여러모로 복잡하다.

팀 유니폼 촬영에서 센터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진 상황.

하지만 그와 동시에 팀 스쿼드는 점차 망가지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이강인에게 모든 부담이 가중될 여지도 충분하다.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출전 기회가 중요한 건 맞다.

하지만 여러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얘기가 다소 달라진다.

아무튼 국내 팬 입장에선 이강인이 무탈히 성장했으면 한다.

다음 시즌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시즌이 잘 풀리기만을 바랄 뿐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락싸 "위정척사파", "강미나♥", "수리"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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