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로트를 넘어 연예계에서 제일 핫한 인물 중 한 명이 임영웅이다.
미스터트롯 활약을 바탕으로 수많은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와 동시에 축구 팬들에게도 제법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4월,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탈 연예인급 축구 실력을 자랑했다.
알고보니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 출신이었던 임영웅.
이 경력이 화제가 되며 축구 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시 기억을 회상했다.
임영웅이 처음 축구를 하게 된 계기는 뜻밖이었다.
타학교 스카우터가 다른 친구를 모니터링하던 상황.
그 친구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몇 개월 간 공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계약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눈에 띈 임영웅.
우연한 기회로 스카우트 받으며 임영웅의 선수 생활이 시작된 것.
하지만 임영웅의 선수 생활은 1년에서 멈추고 말았다.
그 이유로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느꼈다고 밝힌 임영웅.
본인이 그렇게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특히 임영웅에게 이를 더 체감하게 했던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국가대표 출신 강원FC 미드필더 한국영.
당시 한국영은 임영웅의 축구부 1년 선배로 활동했다.
대부분 국가대표 선수가 그렇듯 학창 시절 그야말로 압도적인 재능을 선보였다.
심지어 한 살 차이도 크게 느껴질 시기.
초등학생 한국영은 중학생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그런 선배 한국영을 본 뒤 임영웅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했던 것.
"저런 사람들이 축구 선수 하는 거구나..."
이후 한국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 임영웅.
옛날에 문자 많이 보냈는데 답이 없다며 살며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와 동시에 꼭 한 번 만남이 성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전해들은 선배 한국영.
우선 임영웅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그와 동시에 억울함도 토로했다.
"연락 온 거 없다. 문자 왔으면 답장했을 거다."
"억울하다. 조만간 어떻게든 만나고 싶다."
아마도 번호를 정확히 알지 못해 발생한 해프닝으로 보인다.
그와 동시에 한국영은 후배 임영웅을 다음과 같이 기억했다.
"완벽한 토종 왼발잡이라 더 기억한다."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연락처가 없어서 수소문을 하진 못했다."
이쯤이면 두 사람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지금은 다른 자리에서 성공한 임영웅과 한국영.
제법 흥미로운 인연이다.
움짤 출처 : SBS '인기가요',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