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완전 판박이..." 월클 '로버트슨'과 너무도 빼닮은 '리버풀'의 왼발잡이 신입 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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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 판박이..." 월클 '로버트슨'과 너무도 빼닮은 '리버풀'의 왼발잡이 신입 풀백
  • 이기타
  • 발행 2020.08.12
  • 조회수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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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을 보면 누군가 자꾸 아른거린다.

리버풀의 상승세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물론 가장 큰 건 클롭 감독의 부임이다.

월드클래스 감독의 부임만으로 팀 자체가 달라졌다.

 

리버풀FC

 

그리고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서 가장 돋보이는 포지션이 바로 풀백이다.

물론 다른 포지션 역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월클 풀백의 가치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로버트슨과 아놀드의 존재는 리버풀에게 크나큰 힘이 됐다.

 

리버풀FC 인스타그램

 

하지만 그와 동시에 믿을 만한 백업의 부족이라는 우려도 공존했다.

아놀드의 자리는 네코 윌리엄스라는 유망주가 등장하며 한 시름 덜었다.

여차하면 센터백 조 고메스로 대체도 가능하다.

 

리버풀FC 인스타그램

 

반면 로버트슨의 자리는 현재 상황에서 마땅한 백업이 없는 상황.

여차하면 중앙 미드필더 밀너를 세울 수 있지만 임시 방편일 뿐이다.

결국 리버풀이 불안 요소를 메우기 위해 새 백업 풀백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그리스 국적 치미카스.

 

리버풀FC 인스타그램

 

올해 나이 24세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 주전 자리를 꿰차며 올 시즌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아직 국내 팬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선수이기도 하다.

유럽 대항전을 제외하고는 거의 볼 일이 없었기 때문.

 

리버풀FC 인스타그램

 

그런데 이 선수, 플레이를 보다 보면 누군가 오버랩된다.

우선 플레이부터 보고 말하자.

 

 

울브스를 상대로 준수한 탈압박도 선보인 치미카스.

이제 EPL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인 걸 감안하면 제법 긍정적인 지표다.

최근 EPL 최고 윙어로 거듭난 아다마를 상대로 좋은 수비도 선보였다.

 

 

무엇보다 공격적인 재능이 빛나는 선수다.

빠른 스피드 덕분에 순간적으로 오버래핑하는 속도가 상당하다.

 

 

게다가 왼발 킥력도 좋아 훌륭한 크로스까지 선보인다.

리버풀 입장에선 공격 과정에서 꾸준히 기여해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전망.

 

 

특히 아스날을 상대로 보였던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

주눅들지 않고 본인의 플레이를 마음껏 선보였다.

 

 

스피드에 강점이 있어 순간적으로 치고 들어올 때 특히 위협적이다.

한 번 스피드가 붙을 경우 수비 입장에선 섣불리 막기 힘들어진다.

 

 

적어도 주발인 왼발 만큼은 확실하다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동시에 이 선수의 약점도 있다.

 

 

약한 피지컬과 때로 불안한 볼 키핑이다.

EPL의 거친 압박이 들어올 경우 고전할 우려도 있다.

하지만 워낙 스피드와 크로스가 좋아 충분히 극복할 만한 재능이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폼을 보면 누군가 자꾸 아른거린다.

바로 리버풀의 주전 레프트백 로버트슨.

 

 

게다가 로버트슨 역시 리버풀 입단 전엔 팬들에게 낯설었던 선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적응과 동시에 월드 클래스로 거듭났다.

특히 클롭 감독의 안목은 정평이 나있다.

치미카스마저 터질 경우 리버풀 입장에선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이 생길 전망이다.

 

움짤 출처 : 락싸 "위르겐 클롭"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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