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떼어질 유망주 꼬리표..." 킥 감각부터 물이 오른 '백승호'의 예리했던 패스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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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떼어질 유망주 꼬리표..." 킥 감각부터 물이 오른 '백승호'의 예리했던 패스 타이밍
  • 이기타
  • 발행 2020.08.10
  • 조회수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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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의 도전 정신에 무한 응원을 보낸다.

바르샤 시절부터 이승우와 함께 주목받았던 재능 백승호.

하지만 영입 관련 피파 규정 위반으로 1년 간 출전 정지 징계라는 시련이 찾아왔다.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본인 잘못과 상관없이 찾아온 시련이었다.

한창 중요한 시기 성장에 큰 타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됐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하지만 바르샤에선 백승호를 향한 기대감을 거두지 않았다.

종종 1군 훈련에도 투입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이제 백승호에게 필요했던 건 출전 기회.

바르샤 1군에서 출전 기회를 가져가긴 시기상조였다.

같은 라리가 클럽 지로나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출전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다.

 

지로나FC
지로나FC

 

주전으로 자리잡진 못했지만 종종 1군 무대도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탈압박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팀이 강등되며 끝내 이적을 결심한 백승호.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향했다.

당장의 빅리그보다 오로지 출전 기회만을 위한 선택이었다.

 

다름슈타트

 

그리고 백승호의 선택은 완벽히 적중했다.

초반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아갔다.

무난한 활약으로 조금씩 인정받던 상황.

내친 김에 2월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종료된 리그가 재개된 뒤엔 발끝이 더 예리해졌다.

교체 투입과 선발 출전을 넘나들며 맹활약했다.

 

 

팀이 필요한 순간 적재적소 공격 포인트를 제공한 백승호.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담 키커 역할도 수행했다.

 

 

막판 윙 포워드로도 활약하며 공격적인 재능도 뽐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선 내친김에 1골 1도움까지 기록했다.

 

 

다음 시즌을 향한 전망을 밝게 한 올 시즌의 활약이었다.

본격적으로 맞이하게 된 다름슈타트에서의 두 번째 시즌.

이젠 백승호 입장에서도 유망주 꼬리표를 떼어내야 할 중요한 시기다.

 

다름슈타트 인스타그램

 

최근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를 가진 백승호와 다름슈타트.

전반과 후반 조로 나뉘어 투입되며 모두가 기량을 점검했다.

백승호는 전반 조에 투입됐다.

그리고 불과 11분 만에 백승호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방 침투하는 마누를 포착하곤 예리한 패스를 제공했다.

백승호의 시야와 마누의 마무리가 동시에 빛났던 장면.

이후에도 백승호는 코너킥 키커로 나서 한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다름슈타트 인스타그램
다름슈타트 인스타그램

 

예정대로 백승호는 전반만 뛰고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첫 연습경기부터 예리한 킥 감각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이제 백승호의 시선은 다가올 시즌으로 향한다.

 

다름슈타트 인스타그램
다름슈타트 인스타그램

 

올 시즌 백승호가 맞이하게 될 진정한 시험대.

분명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 어린 나이부터 유럽 리그에 도전한다는 자체만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백승호의 도전 정신에 무한 응원을 보낸다.

 

움짤 출처 : 엠팍 "JAURIM", 락싸 "강미나♥", "강인이형", "위정척사파", 펨코 "트리뷰트", "콘세이상경질"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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