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유럽 무대로 간다!" 국가대표 '황인범'이 이적하게 될 상상도 못한 '유럽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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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유럽 무대로 간다!" 국가대표 '황인범'이 이적하게 될 상상도 못한 '유럽 클럽'
  • 이기타
  • 발행 2020.08.09
  • 조회수 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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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본다.

올 여름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유럽 리그 이적설이 화제다.

황희찬을 시작으로 김민재, 이재성의 빅리그행이 유력한 상황.

 

'KBS'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하지만 이들 뿐 아니라 황인범의 유럽 리그 이적설도 최근 급격히 떠올랐다.

당초 유력했던 건 독일 무대.

분데스리가 혹은 2부리그 이적설이 유력하게 떠돌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

 

벤투 감독의 믿음을 받으며 대표팀에서도 중용받는 황인범.

간혹 팬들의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보였던 재능은 확실했다.

 

 

미국 리그 이적도 유럽 리그 진출을 위한 선택이었다.

언어 및 적응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시 돌아가는 선택을 택한 것.

 

밴쿠버 화이트캡스
밴쿠버 화이트캡스

 

그리고 드디어 황인범의 다음 행선지 윤곽이 드러났다.

하지만 독일 혹은 빅리그는 아니다.

그동안 전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던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다.

행선지는 루빈 카잔.

 

루빈 카잔 인스타그램

 

이적료는 약 35억 원 이상, 계약기간은 3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합의는 완료됐고, 빠른 시일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될 예정이다.

 

밴쿠버 화이트캡스
밴쿠버 화이트캡스

 

당초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황인범.

결국 최종 행선지는 루빈 카잔으로 정해졌다.

팬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행선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고 본다.

 

 

불과 8~9년 전까지만 해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던 루빈 카잔.

리그 우승도 거머쥐었던 강팀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자금난으로 성적은 급격히 하락했다.

결국 지난 시즌 10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SBS' 중계화면

 

반대로 생각하면 황인범만 잘 할 경우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기 용이한 환경이다.

그만큼 자금 확보가 시급한 클럽이기 때문.

 

제니트 인스타그램

 

실제로 이란 대표 아즈문이 루빈 카잔 출신이다.

이 팀에서 맹활약한 뒤 제니트 이적에 성공했다.

올 시즌 러시아리그 득점왕까지 거머쥐며 빅리그 이적도 유력한 상황.

황인범에게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물론 우려되는 점도 있는 게 사실.

과거 아스날 출신 알렉스 송이 루빈 카잔 시절 안 좋은 상황을 폭로한 바가 있다.

자금난으로 약속한 계약 조건들이 지켜지지 않았던 게 불과 2년 전.

자금이 부족한 클럽에게 찾아볼 수 있는 양날의 검이다.

 

유튜브 'West Ham United FC'

 

그리고 과거에 비해 하락한 전력도 극복해야 한다.

물론 황인범이 맹활약하며 팀 성적도 올라갈 경우 이보다 좋은 시나리오가 없다.

 

 

결국 앞으로 모든 건 황인범 본인에게 달렸다.

국내 팬들에겐 낯선 러시아리그지만 충분히 좋은 기회를 잡은 셈.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 만큼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KBS1' 뉴스화면

 

무엇보다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고 낯선 유럽 리그에 도전하는 황인범.

그 자체만으로 리스펙을 보낸다.

 

움짤 출처 : 락싸 "위정척사파", 인스티즈 "세정언니링", "Joseph Gordon Levitt"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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