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분전하며 MOM 선정..." 멀티골 폭발한 유벤투스 '호날두'의 총알같은 슈팅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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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분전하며 MOM 선정..." 멀티골 폭발한 유벤투스 '호날두'의 총알같은 슈팅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8.08
  • 조회수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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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전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당초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나온 뒤 유벤투스의 수월한 8강행이 예상됐다.

상대적 약체 올림피크 리옹이 상대로 결정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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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리옹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예상 외 1-0 패배를 당한 유벤투스.

 

'SPOTV2' 중계화면

 

그래도 2차전은 홈에서 열리는 만큼 반전의 여지도 있었다.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왕 경쟁을 하던 호날두도 제외할 만큼 총력전을 예고했다.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그렇게 리옹전에서 호날두를 앞세워 반전에 나선 유벤투스.

하지만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았다.

 

 

일찌감치 PK를 허용하며 결정적 위기 상황에 놓였다.

과거 맨유의 7번으로 유명했던 데파이가 키커로 나섰다.

 

 

허를 찌르는 파넨카 킥으로 깔끔하게 성공시킨 데파이.

1차전 원정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유벤투스에겐 3골이 필요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그야말로 맹공을 펼쳤다.

 

 

베르나르데스키의 인생골은 골라인 직전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들어갔다면 엄청난 득점이 될 뻔 했다.

호날두 역시 리옹의 골문을 메섭게 노렸다.

 

 

빗맞은 헤더로 리옹 골문을 노리기 시작한 호날두.

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선 무회전이 아닌 감아차기로 득점을 노렸다.

 

 

상대 선방에 가로막혔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던 장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벤투스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엔 호날두 대신 키커로 나선 프야니치가 상대의 핸드볼 반칙을 유도했다.

판정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도 있었지만 이미 선언된 PK.

여느 때처럼 키커로 호날두가 나섰다.

 

 

자신감 넘치는 킥으로 상대 골키퍼를 완벽히 속였다.

이제 유벤투스에게 필요한 건 두 골이었다.

 

 

그리고 후반 들어 유벤투스가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이번에도 해결사로 나선 건 호날두였다.

 

 

먼거리에서 엄청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관통했다.

어려운 순간 호날두가 또 한 번 폭발한 순간.

 

 

이제 한 골이면 유벤투스의 8강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좀처럼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호날두의 결정적 헤더 기회는 아쉽게 위로 뜨며 무산됐다.

 

 

결국 추가골에 실패한 유벤투스.

그대로 올림피크 리옹에 8강행 티켓을 넘겨주고 말았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변이 터졌다.

강력한 우승후보 유벤투스를 탈락시킨 리옹의 저력.

지난 시즌 다크호스 아약스의 면모가 연상되는 선전이다.

 

 

그와 동시에 호날두 입장에선 분전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다소 아쉽게 끝난 호날두의 2019-20 시즌.

그래도 올 시즌 3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는 훌륭한 시즌이었다.

 

유벤투스 인스타그램

 

한편 유벤투스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수월했던 16강 대진.

하지만 예상 외의 일격을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도전은 16강에서 멈췄다.

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마무리가 됐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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