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한테 같은 실수 반복하지 마..." 맨시티로 이적한 동료가 '이강인'을 언급하며 날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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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한테 같은 실수 반복하지 마..." 맨시티로 이적한 동료가 '이강인'을 언급하며 날린 일침
  • 이기타
  • 발행 2020.08.05
  • 조회수 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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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중립 기어

페란 토레스의 맨시티 이적이 완료됐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약 323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발렌시아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아직 만 20세에 불과하지만 발렌시아서도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이 쏟아졌던 건 당연지사.

치열한 경쟁 끝 맨시티가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유스 시절부터 정들었던 발렌시아를 떠난 페란 토레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 하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하지만 그와 동시에 폭탄 발언도 터트렸다.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던 페란 토레스.

"파레호랑 나쁜 사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인가?"

 

마르카

 

발렌시아 시절 동료이자 주장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러자 페란 토레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좋은 선수지만 그와 사적인 관계는 쌓지 않았다."

"파레호가 좋은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Marca
Marca

 

"전 감독 마르셀리노가 경질됐을 당시 나와 이강인이 범인으로 지목했다."

"팀원 모두가 이강인과 내게 몇 주 간 얘기도 걸지 않았다."

 

 

현 구단주 피터 림의 방침 중 하나가 유망주 적극 기용이다.

그 과정에서 마르셀리노 감독과 마찰이 생겼다.

결국 경질 과정에서 유스 선수들을 중용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Marca

 

페란 토레스가 위와 같은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이다.

그 과정에서 주장 파레호가 자신들을 방임했다는 것.

그와 동시에 이강인 언급도 이어갔다.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난 이강인을 매우 사랑한다."

"훌륭한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 나 역시 이강인을 많이 도왔다."

 

 

"발렌시아는 내게 했던 실수를 이강인에게 저질러선 안 된다."

"이강인에겐 애정과 자신감이 필요하다."

"지금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외로운 상황이다."

 

 

결론을 정리하면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 당시 페란과 이강인이 범인으로 지목됐다.

주장 파레호는 상황을 방임했다.

그러자 페란과 이강인에겐 몇 주 간 라커룸에서 말도 안 걸던 상황이 이어졌다.

 

Deporte Valenciano

 

페란 입장에선 당시를 지적하며 이강인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훌륭한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애정과 자신감으로 대하라는 뜻.

이강인에 대한 애정도 느껴지는 인터뷰였다.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발렌시아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 모든 건 아직까지 페란의 일방적 주장이다.

섣불리 모든 걸 판단하긴 이른 시점.

아직은 중립 기어다.

 

움짤 출처 : 펨코 "asawlon",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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