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좀 보고 배워라..." 쓸 데 없이 눈만 높은 중국 팬들을 향한 '우레이'의 뼈 때리는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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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좀 보고 배워라..." 쓸 데 없이 눈만 높은 중국 팬들을 향한 '우레이'의 뼈 때리는 일침
  • 이기타
  • 발행 2020.08.04
  • 조회수 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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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과 관계없이 우레이의 결심을 응원한다.

우레이의 올 시즌은 아쉬움과 가능성이 공존했다.

8골로 에스파뇰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동시에 팀은 2부리그로 강등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우레이 인스타그램
우레이 인스타그램

 

우레이가 출전했을 때 저조했던 팀 승률도 아쉬웠다.

하지만 분명 아시아 공격수가 빅리그에서 8골을 기록한 건 긍정적이다.

 

 

그러자 울버햄튼을 비롯해 타 리그의 관심이 이어졌다.

하지만 우레이의 선택은 놀라웠다.

 

우레이 인스타그램

 

"다음 시즌에 제가 어딘가 있을 거라는 수많은 루머를 읽었습니다."

"하지만 전 에스파뇰에 남겠습니다."

"팀과 함께 스페인 2부리그에서 도전할 겁니다."

 

에스파뇰 인스타그램

 

에스파뇰 주전 공격수 대부분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심지어 타 빅리그 이적도 가능했던 우레이.

그럼에도 소속팀과 의리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분명 다른 선택지가 있었음에도 우레이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팬들의 생각은 달랐다.

2부리그에서 뛰느니 중국 슈퍼리그로 돌아오라는 의견부터...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 타 클럽으로 이적하라는 여론이 들끓었다.

 

Sina Video
Sina Video

 

그러자 우레이가 최근 중국 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중국 팬들의 기준은 너무 높다."

"스페인 2부리그가 중국 슈퍼리그보다 경쟁도 훨씬 치열하다."

"급하게 올라가려 하면 그만큼 어려움도 공존한다."

 

 

그와 동시에 한국과 일본을 비교 사례로 언급했다.

"30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한국,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분명 우리보다 꾸준히 발전했다."

"그들은 뛰는 무대가 어디건 크게 개의치 않는다."

 

'JTBC3 FOX SPORTS' 중계화면

 

그와 동시에 중국 선수들의 적극적인 도전 의식도 강조했다.

"나 혼자 도전한다고 해서 중국 축구는 바뀌지 않는다."

"하부 리그라도 많은 중국 선수들이 유럽 도전에 나서야 한다."

 

 

"반드시 유럽 빅리그에서 뛰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필요가 있다."

"세계 최고 클럽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은 몇 안 된다."

"기준을 지나치게 높여선 곤란하다."

 

에스파뇰 인스타그램

 

이제 우레이의 목표는 에스파뇰과 함께 라리가로 승격하는 것이다.

중국 선수지만 우레이의 마인드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지금보다 거액의 연봉을 받으며 중국에서 편히 뛸 수도 있다.

하지만 2부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우레이.

 

우레이 인스타그램
우레이 인스타그램

 

소속팀과 의리 뿐 아니라 도전 의식까지 남다르다.

국적과 관계없이 우레이의 결심을 응원한다.

 

움짤 출처 : 뽐뿌 "블루다", 펨코 "스테판커비", 엠팍 "키니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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