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이어진다..." 또 다시 '레스터 동화우승'의 주인공이 남모르게 일궈낸 놀라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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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은 이어진다..." 또 다시 '레스터 동화우승'의 주인공이 남모르게 일궈낸 놀라운 기적
  • 이기타
  • 발행 2020.08.03
  • 조회수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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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그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주목된다.

라니에리 감독의 레스터 부임은 환영받지 못했다.

과거 명성에 비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던 상황 탓이었다.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전임 피어슨 감독이 레스터의 EPL 승격과 잔류까지 이끌어낸 업적을 세웠다.

반면 라니에리 감독은 첼시에서의 성공 이후 이렇다할 성과조차 없었다.

 

 

그렇게 시즌이 시작되고...

서로의 동행은 전설로 남았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레스터의 동화같았던 리그 우승.

라니에리 감독은 자금이 좌우되는 현대축구의 판도를 뒤집어 버렸다.

 

 

하지만 꿈만 같았던 동화의 결말은 끝내 슬펐다.

불과 다음 시즌 라니에리 감독의 레스터는 급격히 내리막을 걸었다.

결국 세비야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직후 경질을 면치 못했다.

 

 

그래도 레스터에서 라니에리 감독이 일궈낸 업적은 누구도 잊지 못한다.

이후 라니에리 감독은 낭트와 풀럼을 거쳐 로마로 향했다.

 

 

하지만 레스터에서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로마에서 짧았던 3개월 동안 팀의 중심을 잡았던 것이 전부.

 

삼프도리아
삼프도리아

 

그렇게 올 시즌 삼프도리아로 향하게 된 라니에리 감독.

레스터 시절처럼 라니에리 감독의 부임을 기대하는 이가 많지 않았다.

 

삼프도리아 인스타그램
삼프도리아 인스타그램

 

동화같았던 시즌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접어든 라니에리 감독.

더구나 삼프도리아는 당시 리그 1무 6패로 꼴찌를 면치 못했다.

 

 

워낙 무기력했기에 강등 1순위로 예상됐다.

동화를 쓴 라니에리 감독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였다.

첫 출발도 불안했다.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첫 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SPAL전에서 첫 승을 거둔 라니에리 감독.

 

삼프도리아 인스타그램
삼프도리아 인스타그램

 

이후 반전이 시작됐다.

2020년이 된 뒤 라니에리 감독은 삼프도리아의 순위를 16위까지 끌어올렸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한 뒤엔 리그 9경기에서 5승을 쓸어담았다.

 

 

그렇게 라니에리 감독은 삼프도리아를 15위에 위치시키며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초까지만 해도 가능성이 없어보였던 삼프도리아.

라니에리 감독의 부임 이후 동화같은 잔류에 성공했다.

 

 

이제 라니에리 감독과 삼프도리아의 동행은 다음 시즌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레스터에서도 동화를 쓴 뒤 아쉬웠던 2년 차 시즌.

과연 이번엔 그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펨코 "유스트라다무스", 히야신스", "콜라로프롱패스", "최명길", 인스티즈 "세븐teen"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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