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통령의 품격..." 특유의 짬밥이 느껴졌던 뭉찬 '허재'의 빛나는 수비 컨트롤 수준
상태바
"농구 대통령의 품격..." 특유의 짬밥이 느껴졌던 뭉찬 '허재'의 빛나는 수비 컨트롤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08.03
  • 조회수 2501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역시 한 분야의 최고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허재는 현역 시절 '농구 대통령'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은퇴 이후엔 감독으로도 빛났던 허재의 리더십.

국가대표 감독까지 경험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무서운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됐던 허재.

하지만 '뭉쳐야 찬다' 출연 이후 많은 게 달라졌다.

 

 

편안한 이미지와 어딘가 부족한 모습으로 예능계 블루칩이 됐다.

과거였으면 상상도 못할 허재의 이미지.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축구력 향상을 빼놓을 수 없다.

초반까지 축구 규칙도 몰라 당황스러움을 안겼던 허재.

 

 

점차 실력이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얼마 전에는 페널티킥으로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특히 허재가 무엇보다 장점을 드러내는 요소는 따로 있다.

바로 수비 컨트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농구계에서 주장과 감독을 숱하게 역임했었던 허재.

그것도 정점을 찍었던 전설답게 수비 컨트롤이 수준급이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허재의 지시 하에 전방 공격수부터 미드필더까지 협력 수가 이뤄졌다.

초반 규칙도 모르던 그 허재가 맞나 싶을 정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특히 바로 앞선 윙 모태범에게 지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체적 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그 이상의 수비 컨트롤로 가치를 발휘했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축구에서 콜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후방에서 많은 걸 볼 수 있는 수비진의 콜은 더욱 중요하다.

허재의 수비 컨트롤이 그래서 더 빛났던 것.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코너킥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작전 지시에 들어갔다.

사실 예전부터 전술 이해도 측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본인 혼자 막기 힘들다면 동료를 끌어오는 것도 방법이다.

결국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결국 촘촘한 뭉찬 수비진에 막혀 상대는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허재 본인 역시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과거 자동문처럼 뚫리던 그 허재가 사라졌다.

오히려 원래부터 장점이던 수비 컨트롤이 극대화됐다.

 

 

특히 모태범과 수비에서 호흡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

허재 개인의 수비 자세도 제법 훌륭하다.

 

 

이렇듯 수비 장면에서 허재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높은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부쩍 성장한 허재.

 

 

역시 한 분야의 최고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농구 대통령의 클래스를 축구장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허재.

말 그대로 '전설의 조기축구'다.

 

움짤 출처 :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