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찾아 토트넘도 떠났는데..." 예상치 못한 인터밀란 '에릭센'의 안타까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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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찾아 토트넘도 떠났는데..." 예상치 못한 인터밀란 '에릭센'의 안타까운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0.08.03
  • 조회수 1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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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실력은 확실한 에릭센.

토트넘에서 에릭센의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대부분 공격 작업은 에릭센의 발밑을 거쳤다.

 

 

적어도 지난 시즌까진 그랬다.

올 시즌 들어 이적설과 함께 급격히 경기력도 저하됐다.

 

에릭센 인스타그램

 

과거의 에릭센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불과 한 시즌 만에 바뀌어버린 에릭센의 경기력.

일부 토트넘 팬들은 태업이 아니냐며 의심까지 할 정도였다.

 

에릭센 인스타그램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인터밀란으로 향한 에릭센.

그토록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위한 결정이었다.

마냥 행복만이 가득할 줄 알았다.

 

인터밀란 인스타그램
인터밀란 인스타그램

 

하지만 에릭센의 인터밀란 생활은 좀처럼 쉽지 않았다.

벤치를 지키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설상가상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사이 집 문제로 고생도 했다.

 

에릭센 인스타그램
에릭센 인스타그램

 

그래도 리그가 재개한 뒤 반전의 계기도 마련했다.

코파 이탈리아 나폴리전에서 행운의 코너킥 골이 터졌다.

 

 

이 득점을 기점으로 점차 살아났다.

삼프도리아전에서 리그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이후 브레시아전에서도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에릭센.

하지만 에릭센의 활약은 여기까지였다.

더이상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그 사이 출전 시간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심지어 최근 두 경기에선 종료 직전 투입이라는 수모도 겪었다.

나폴리전에서 후반 막바지 투입된 에릭센.

 

 

당연히 무언가 보여줄 기회도 없었다.

다음 아탈란타전에선 그나마도 더 늦은 시간 투입됐다.

 

 

투입과 동시에 몇 분 뛰지도 못하고 경기는 종료됐다.

문제는 에릭센의 이 상황이 단기간에 바뀌긴 어렵다는 점.

전체적으로 봐도 그렇다.

올 시즌 리그에서 에릭센의 풀타임 횟수는 단 2경기.

 

에릭센 인스타그램

 

심지어 최근 현지 매체에선 에릭센의 판매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리빌딩을 원하는 콘테 감독이 에릭센도 처분 대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센 인스타그램

 

그렇다고 에릭센의 경기력 자체가 떨어졌다고 보기엔 어렵다.

다만 콘테 감독 전술에서 뭔가 겉도는 느낌이 강하다.

 

에릭센 인스타그램

 

분명 실력은 확실한 에릭센.

행복 찾아 떠나갔지만 그저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에릭센 입장에선 반전이 절실하다.

 

움짤 출처 : 락싸 "alley-oop"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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