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가 시급한 긴급 상황..." K리그 도중 의식잃은 선수를 살린 동료의 빛나는 초기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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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가 시급한 긴급 상황..." K리그 도중 의식잃은 선수를 살린 동료의 빛나는 초기 대처
  • 이기타
  • 발행 2020.08.02
  • 조회수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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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중요한 건 한국영의 무탈한 복귀다.

거친 몸싸움을 동반하는 축구의 특성상 부상은 필연적이다.

중요한 순간 부상으로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는 선수들도 많이 봐왔다.

 

 

심한 경우 생명에도 지장이 가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경합 상황 뿐 아니라 갑작스럽게 닥칠 수 있는 돌발상황.

 

 

그 과정에서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심판들과 선수들 역시 경각심을 갖게 됐다.

 

'tbs' 뉴스화면

 

갑작스런 상황으로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신영록 선수.

끝내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MBC SPORTS 2' 중계화면

 

하지만 당초 쓰러졌을 때까지만 해도 생명이 위험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빠른 초기 대처는 신영록의 회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KBS1' 중계화면
'KBS1' 방송화면

 

국내와 해외 막론하고 초기 대처의 중요성은 강조된다.

초기 대처에 따라 선수 한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KBS' 뉴스화면
'KBS' 뉴스화면

 

오늘 K리그에서도 또 한 번 초기 대처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원과 상주전에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한국영에게 발생한 돌발 상황.

 

 

함께 경합한 상주 오세훈도 머리를 감싸쥐며 사태의 심각성을 직감했다.

자세히 보면 머리부터 떨어지며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다.

착지와 동시에 한국영은 의식을 잃고 말았다.

 

 

그때 동료 선수들과 주심의 대처가 빛났다.

이를 확인한 주심은 망설임없이 재빠르게 경기를 중단시켰다

 

 

그와 동시에 강원 신세계 선수를 비롯한 동료들이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의료진도 곧바로 뛰어나오며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했다.

한시가 급했던 응급 상황.

 

한국영 인스타그램

 

주심, 동료 선수,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빛났다.

그리고 이 초기 대처는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강원FC 인스타그램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된 한국영.

현재 의식도 회복했고, 팔과 다리까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정밀 검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의식을 회복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다.

 

한국영 인스타그램

 

모두의 초기 대처가 막아낸 위기 상황.

이제 더 중요한 건 한국영의 무탈한 복귀다.

아무쪼록 큰 지장 없이 빠른 시일 내로 그라운드에서 다시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사슴가슴", "Bdo", "나경"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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