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왕년의 천재..." 이젠 베테랑이 된 '국대 유망주'가 폭발한 미쳐버린 슈팅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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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왕년의 천재..." 이젠 베테랑이 된 '국대 유망주'가 폭발한 미쳐버린 슈팅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0.07.29
  • 조회수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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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K리그 베테랑으로 빛날 윤빛가람의 커리어.

올 시즌 울산의 화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리그 선두 질주에 이어 FA컵까지 우승을 바라보는 중이다.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그동안 전북의 절대 독주를 막을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그만큼 울산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으로 좀처럼 패배를 잊어버린 모양새.

득점 선두 주니오, 국가대표 조현우, 베테랑 이청용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선수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주인공은 잊혀진 국가대표 유망주 윤빛가람.

 

유튜브 'KFA TV'
유튜브 'KFA TV'

 

올 시즌 울산의 중원에서 날선 킥력으로 완벽한 핵심이 됐다.

청소년 대표 시절 받았던 기대치에 비하면 부족했던 커리어.

그 모든 아쉬움을 베테랑이 된 현 시점에서 털어내는 중이다.

FA컵 8강 강원전에서도 윤빛가람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6분, 해결사로 나선 윤빛가람.

 

 

그야말로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폭발시켰다.

보는 사람의 속을 시원하게 하는 슈팅이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만큼 완벽했던 슈팅 궤적과 속도.

 

 

하지만 윤빛가람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선제골을 기록한지 얼마 되지 않아 후반 9분,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울산의 역습 과정에 방점을 찍었다.

 

 

박주호의 센스있는 커팅에서 시작된 울산의 역습.

윤빛가람이 굉장히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막판 이청용의 쐐기골이 터지며 울산은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베테랑의 존재감이 빛났던 강원과의 8강전.

울산은 윤빛가람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울산 현대 인스타그램

 

과거 받았던 기대치를 늦게나마 증명하고 있는 윤빛가람.

이제 한국 나이로 31세에 접어들며 비로소 만개하고 있다.

분명 재능은 확실한 선수다.

 

'JTBC' 중계화면
'JTBC' 중계화면

 

확실한 건 이제 '잊혀진 유망주' 꼬리표는 어울리지 않다는 사실.

이젠 K리그 베테랑으로 빛날 윤빛가람의 커리어.

팀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Rolfes"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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