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기립박수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맨시티 레전드 '다비드 실바'의 EPL 마지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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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기립박수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맨시티 레전드 '다비드 실바'의 EPL 마지막 순간
  • 이기타
  • 발행 2020.07.27
  • 조회수 2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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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EPL에서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2010년대 들어 리그 최강의 팀으로 성장한 맨시티.

FFP 위반 논란과 별개로 맨시티의 전력은 막강해졌다.

 

AS
AS

 

그리고 맨시티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 레전드.

바로 다비드 실바다.

 

Metro
Metro

 

한 시대를 풍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드필더.

발렌시아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2010-11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렇게 맨시티와 함께 한지 어느덧 10년.

실바가 맨시티에서 이뤄낸 우승 트로피는 셀 수 없을 정도다.

 

Bleacher Report

 

올 시즌을 앞두고 콤파니의 뒤를 이어 주장직까지 역임했다.

그와 동시에 실바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에서 떠날 것을 밝혔다.

 

 

그렇게 찾아온 다비드 실바의 EPL 마지막 경기.

사실상 EPL을 떠날 것이 유력한 실바.

노리치전은 실바의 마지막 EPL 경기가 될 것이 유력했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인스타그램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마지막을 불태우던 실바.

노리치전에서도 꾸준한 모습으로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실바의 EPL 마지막 순간.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눈가에 눈물을 감출 수 없는 실바의 모습이 찡하다.

 

 

관중이 있었더라면 더 큰 박수를 받았을 상황.

무관중인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그렇게 베르나르도 실바와 교체 아웃되며 마지막 EPL 경기를 마쳤다.

벤치에 가서도 계속되는 작별 인사.

 

 

실바는 경기가 끝난 뒤 BBC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다.

"많은 생각이 납니다."

"맨시티 선수들과 코치들은 굉장할 만큼 훌륭했어요."

"10년 동안 뛰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들이 정말로 좋고, 많이 그리울 겁니다."

 

'다비드 실바' 트위터 캡쳐

 

한 시대를 풍미한 실바가 그렇게 EPL 무대를 떠났다.

물론 챔피언스리그가 남아있지만 이제 EPL에서 더이상 실바를 보진 못할 전망이다.

 

 

그동안 EPL 팬들을 즐겁게 했던 실바의 마지막.

더는 EPL에서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움짤 출처 : 락싸 "zvsdsi", 펨코 "최명길", "술랄라"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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