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그랑 소리와 함께..." 소중한 '우승 트로피'를 유리로 만들면 벌어지는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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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그랑 소리와 함께..." 소중한 '우승 트로피'를 유리로 만들면 벌어지는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0.07.26
  • 조회수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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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라모스의 트로피 박살 사건이 떠오르는 이 장면.

유럽 리그 시즌도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가려진 우승팀의 향방.

 

제니트 인스타그램
제니트 인스타그램

 

리버풀도 꿈에 그리던 리그 우승을 해냈다.

그동안 합성으로만 봤던 트로피 셀레브레이션도 해냈다.

러시아 리그 역시 제니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리그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2위와 승점 15점 차 우승에 성공했다.

 

제니트 인스타그램
제니트 인스타그램

 

그와 동시에 리그컵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결승에서 힘키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더블에 성공한 제니트.

 

제니트 인스타그램
제니트 인스타그램

 

감격의 트로피 셀레브레이션 순간.

모두가 이 순간을 위해 달려왔다.

 

 

첼시 팬들이라면 추억의 선수 이바노비치가 주장 자격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모두가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잠시 후 대참사가 발생할 줄은...

 

 

소리 켜놓고 보길 바란다.

트로피를 떨궈버린 이바노비치.

 

Mirror
Mirror

 

쨍그랑 소리와 함께 유리로 제작한 트로피는 그대로 박살났다.

찰지고 청량했던 트로피 박살 사운드.

 

 

동시에 이바노비치는 역사를 썼다.

올 시즌 리그컵 우승컵을 든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

 

 

침통한 표정으로 트로피를 바라보는 선수들.

그래도 이내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

깨지긴 했지만 트로피는 트로피였다.

 

제니트 인스타그램

 

기념사진 뿐 아니라 깨진 조각도 인증하는 사진을 올렸다.

제니트는 이 사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제니트 인스타그램
제니트 인스타그램

 

"우리가 떨어뜨리며 러시아 컵을 깨버렸다."

"죄송합니다."

 

 

문득 라모스의 트로피 박살 사건이 떠오르는 이 장면.

만약 유리가 아니었다면 멀쩡했을지도 모른다.

유리 트로피가 이렇게나 위험하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Noel갤러거", "하부루"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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