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K리그 오심 논란..." 그러자 축구협회 관계자가 K리그 구단 측에 던진 황당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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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K리그 오심 논란..." 그러자 축구협회 관계자가 K리그 구단 측에 던진 황당한 일침
  • 이기타
  • 발행 2020.07.24
  • 조회수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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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통을 원하는 게 맞는지 되묻고 싶다.

VAR이 도입됐지만 K리그의 판정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당장 최근 시끄러웠던 이야기가 김민우의 득점 취소 여부다.

타가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그 과정에서 골키퍼의 시야 방해를 했다는 거다.

대부분이 오심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심판위원회는 브리핑까지 열며 해당 판정을 정심이라 설명했다.

결국 수원 관계자는 언성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

 

'JTBC' 뉴스화면
'JTBC' 뉴스화면

 

물론 오심 논란은 스포츠에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비단 한국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도 아니다.

VAR이 도입됐지만 기본적으로 판단은 사람이 하기 때문.

결국 이를 위해 브리핑이 도입된 것이다.

그러려면 이 브리핑을 주관하는 단체가 중요하다.

소통에 능한 홍보실에서도 할 수 있었지만 KFA 측에선 심판위를 선택했다. 

하지만 정작 소통이 되지 않으며 문제가 되고 있다.

결국 수원 김민우 논란도 소통의 부재로 발생한 문제였다.

 

'KBS'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어차피 정심이라는 결론을 내릴 거면 브리핑의 의미도 없어졌다.

만약 정심이 맞다고 판단될 경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못했다.

 

'KBS1' 뉴스화면

 

이후 두번째 브리핑이 열렸던 지난 21일.

대상 경기는 전남vs부천과 수원vs성남에서 나온 판정이었다.

그중에서 특히 문제가 된 건 성남 이스칸데로프의 골 취소 판정.

앞선 헤더 과정에서 김현성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심판위원장은 성남 측에 정심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정작 브리핑에서 그 주장이 번복됐다.

결국 오심이 인정된 이스칸데로프의 판정.

이스칸데로프 입장에선 멋진 리그 데뷔골을 억울하게 빼앗긴 셈이다.

더 문제가 된 건 정심을 주장한 심판위원장이 정작 브리핑엔 빠졌다는 사실이다.

 

유튜브 '한준TV Footics'

 

성남 측에선 심판위원장에게 오심을 입증할 만한 영상 자료도 제출했다.

하지만 답장조차 없었고, 이후 심판위 차원에서 오심을 인정했던 것.

정심을 강하게 주장했던 인물은 소통조차 하지 않았다.

 

유튜브 '한준TV Footics'

 

더 황당한 건 이후 태도다.

이후 취재진이 이 과정에 의문을 품고 관련 기사를 냈다.

그러자 KFA 고위 관계자는 브리핑 당일 성남 관계자를 향해 다음과 같이 항의했다고 한다.

"우리와 소통을 더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JTBC' 뉴스화면

 

누가 누구에게 소통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K리그 판정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브리핑까지 도입했는데 오히려 논란만 커지고 있다.

 

'KBS1' 뉴스화면
'KBS1' 뉴스화면

 

게다가 관련 보도가 나왔다고 항의하는 태도까지.

정말 소통을 원하는 게 맞는지 되묻고 싶다.

 

움짤 출처 : 펨코 "여자친구신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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