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회장 지시도 무시..." 센터로 들어오려는 '드록바'마저 차단한 '첼시'의 트로피 강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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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회장 지시도 무시..." 센터로 들어오려는 '드록바'마저 차단한 '첼시'의 트로피 강탈자
  • 이기타
  • 발행 2020.07.24
  • 조회수 4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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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면 첼시를 빛낸 위대한 주장이다.

그동안 합성으로만 존재했던 장면이 있다.

바로 리버풀의 리그 우승 셀레브레이션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챔피언스리그에선 맛깔나게 들어올렸던 우승 트로피.

드디어 리그에서도 그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제 합성 사진이 아닌 실물로 남게 된 장면.

그런데 이 장면을 보면 리버풀의 질서가 정말 잘 잡혔다는 걸 알 수 있다.

어느 하나 나서는 선수 없이 헨더슨을 필두로 함께 환호한다.

 

Forbes

 

혹시 체감이 안 된다고?

이 장면을 보면 확실히 체감 될 거다.

다른 주역들을 당당히 제치고 파고드는 보싱와의 침투력.

세상의 중심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보싱와의 이런 전력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첼시의 우승 순간이면 언제나 트로피를 향해 돌진했다.

트로피 욕심내다 드록신에게 참교육 당하기도 했다.

이 뿐이랴. 

주장단의 포옹 장면을 보고 킬 각 잰 보싱와.

레전드 사진 각 보고 재빠르게 달려들었다.

팀의 역사적 순간임을 직감하고 어디서든 나왔다.

심지어 UEFA 회장의 지시조차 무시했다.

끝내 회장도 절레절레 하게 만드는 보싱와의 뚝심.

센터로 나오려는 드록신의 경로를 완벽히 차단했다.

 

매번 강탈에 성공한 보싱와.

이 행동으로 남는 건 역시나 사진이었다.

 

 

누가 보면 첼시 레전드라 착각할 만한 사진이다.

그러자 폭주하는 보싱와를 막아낸 동료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말루다.

또 한 번 침투하려는 보싱와를 완벽히 등지며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웬만한 태클보다 훌륭했던 수비 장면이다.

덕분에 첼시는 드디어 제대로 된 선수들이 트로피의 중심에 있을 수 있었다.

 

 

사실 제3자야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첼시 팬들 입장에선 황당함에 말도 안 나왔을 터.

결국 첼시의 중요한 우승 순간엔 언제나 보싱와가 중심이 됐다.

사진만 보면 첼시를 빛낸 위대한 주장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최예나", "(예의바르게)"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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