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수많은 축구 스타들.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한국 팬들에게 좋은 기억만을 선사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포그바.

적극적인 팬서비스와 태도로 많은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괜스레 무리뉴 시절 포그바의 이미지로만 편견을 갖고 있던 날 반성시키는 활약상이었다.

특유의 넘치는 흥으로 수많은 국내 팬들을 즐겁게 했다.

감스트와 함께 관제탑 댄스를 춘 장면은 하이라이트였다.

그 뿐 아니라 릴카에게 보여준 소박한 매너까지.

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심지어 예능 프로에도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던 포그바.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김종국과의 만남은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포그바가 김종국의 직업은 모르고 있던 상황.

분명 가수라곤 생각하지 못할 피지컬이다.

 

 

그렇게 성사된 포그바와의 만남.

시작부터 "자신이 뭐 하는 사람 같은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좋게 말하면 헬스보이, 나쁘게 말하면 헬창(...)을 예상한 포그바.

역시 누구나 보는 눈은 똑같다.

 

 

당연히 가수라는 답변을 듣고 충격에 빠진 포그바.

도저히 믿지 못하는 눈빛이다.

 

 

그런 포그바를 위해 노래까지 열창했다.

목소리를 들으면 바로 납득할 수밖에.

 

 

하지만 포그바가 받게 될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가수 경력 24년 차라는 말에 또 한 번 놀란다.

 

 

"몇 살 같아 보이냐"는 질문에 28세라고 답하기까지 했다.

아무리 봐도 40대의 피지컬이 아니다.

 

 

당시 기준 44세라는 김종국의 나이에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눈빛부터 놀람이 가득하다.

 

 

우리야 워낙 익숙한 김종국이지만 포그바 입장에선 놀랄 수밖에 없다.

도저히 나이가 믿기지 않는 피지컬.

그나저나 분명 내가 김종국 형님을 20대 때 처음 봤는데...

터보 시절부터 봐왔는데...

 

 

그 시절엔 분명 급식 받아먹던 파릇파릇 어린 아이였는데...

새삼 나도 나이 먹는 걸 체감한다.

그 와중에 왜 나만 세월을 직격탄으로 맞은 걸까?

 

움짤 출처 : 사커라인 "추멘", 인벤 "메시쿠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