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은 언제쯤..." 마요르카에서 부상을 당했던 FC서울 '기성용'의 예상과 다른 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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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은 언제쯤..." 마요르카에서 부상을 당했던 FC서울 '기성용'의 예상과 다른 몸 상태
  • 이기타
  • 발행 2020.07.22
  • 조회수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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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클래스 자체가 달랐던 선수였다.

기성용의 서울 이적이 드디어 마무리됐다.

그동안 서울 팬들이 누구보다 바랬던 레전드의 복귀 소식이다.

 

FC서울 인스타그램

 

기간도 3년 6개월로 예상보다 장기 계약을 맺게 됐다.

기성용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커리어 말년 대부분을 함께 할 수 있는 기간이다.

 

FC서울 인스타그램

 

하지만 당장 우려도 있었다.

최근 출전 소식이 없었던 데다 부상까지 겹쳤던 탓이다.

레전드의 복귀가 반갑긴 하지만 우려 섞인 시선이 뒤따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이청용의 복귀 후 활약상을 보면 클래스 자체가 달랐다.

기성용 역시 기본 실력 자체가 달라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것도 사실.

하지만 이청용의 경우 이전 소속팀 보훔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가져가고 있었다.

반면 기성용은 출전 횟수도 적었고, 부상까지 당하며 제 컨디션이 아닐 공산이 컸다.

이적은 했지만 언제 출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따르기도 했다.

하지만 기성용은 생각보다 이른 시일 안에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마요르카 인스타그램
마요르카 인스타그램

 

지난 겨울부터 기성용의 운동을 도왔던 홍정기 교수.

최근 국내 매체와 인터뷰서 기성용의 몸 상태를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KBS' 뉴스화면
'KBS' 뉴스화면

 

"근육엔 전혀 문제가 없다. 고질적 문제였던 햄스트링 증상도 전혀 없다."

"발목도 괜찮다."

"경기 감각만 끌어올리면 된다."

"슈팅도 확인했는데 기성용은 기성용이었다."

"축구 감독들이 본다면 몸도 다 올라왔다고 평가할 거다."

 

'SBS' 뉴스화면

 

결국 가장 큰 걱정이었던 부상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회복했고, 몸 상태 자체엔 문제가 없다.

다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는 분명 존재한다.

홍 교수 역시 기성용의 경기 감각에 대해 언급했다.

"당장 90분을 뛸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금방 경기력이 올라올 거다."

"기성용 본인도 5~6경기면 충분히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FC서울 인스타그램

 

물론 아직 기성용의 몸 상태를 섣불리 단언하긴 어렵다.

실전 감각에 대한 과제도 분명 있다.

하지만 우리가 봐왔던 기성용이라는 선수.

분명 클래스 자체가 달랐던 선수였다.

그리고 이젠 우리가 알던 기성용의 모습을 K리그에서 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조이내꺼", 엠팍 "참새소년", 락싸 "황급히황급히도망숑숑",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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