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한정 푸욜의 재림..." 철벽 그 자체였던 아스날 '다비드 루이스'의 환상적인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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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한정 푸욜의 재림..." 철벽 그 자체였던 아스날 '다비드 루이스'의 환상적인 태클
  • 이기타
  • 발행 2020.07.19
  • 조회수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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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

아스날이 맨시티와 FA컵 준결승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 팬들조차 예상치 못한 승리였다.

 

아스날 인스타그램

 

최근 리버풀에게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경기력 자체가 좋진 않았다.

무엇보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 상황.

FA컵 준결승에서 맨시티는 다를 것으로 예상됐다.

 

아스날 인스타그램

 

전반 5분이 지난 뒤 무실점했다며 좋아하는 아스날 팬.

그만큼 아스날의 승리는 버거워 보였다.

 

에펨코리아

 

하지만 오바메양의 멀티골로 거둔 2-0 승리.

대부분 선수들이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아스날 인스타그램
아스날 인스타그램

 

개인적으로 최근 부진했던 다비드 루이스의 경기력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간헐적으로 파트너 무스타피의 실책도 나왔지만 루이스가 든든히 뒤를 지켰다.

루이스의 수비는 철벽 그 자체였다.

단 한 차례도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수비가 살아나니 원래 장점이었던 빌드업도 빛났다.

계속해서 날카로운 롱패스를 공급했다.

재빠르게 낙구 지점 포착 뒤 결정적 키패스까지 기록했다.

수비와 빌드업 모두 핵심 역할을 수행한 루이스.

맨시티의 공격은 번번히 루이스에게 무산됐다.

최근 떨어진 수비력으로 비판받던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 

경기 내내 든든함 그 자체였다.

커팅과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꾸준히 수행했다.

공중볼은 이미 루이스가 모두 점거하고 있었다.

땅볼 크로스 역시 사전에 모조리 차단해버린 루이스.

스털링의 결정적 기회를 무산시키는 무스타피와 루이스 조합.

두 선수가 오늘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알 수 있었다.

이러니 맨시티 입장에선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웠다.

겨우 박스 안에 진입해도 최종 벽이 존재했다. 

내로라하는 맨시티 공격수들이 제대로 힘을 못 썼다.

아스날 팬들이 감동할 만한 경기력 그 자체였다.

그야말로 푸욜을 연상시킨 루이스의 맹활약.

스탯으로 보면 더 어마어마했다.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

공교롭게 리버풀전 이후 살아났는데...

 

 

이때 반 다이크의 축구력을 산 채로 흡수했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분명 아쉬웠던 시즌인데 귀신같이 FA컵 결승에 진출한 아스날.

그런 상황에서 루이스의 부활은 너무도 반갑다.

 

움짤 출처 : 락싸 "스퍼스랩"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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