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데..." 결국 퇴장으로 이어진 '이승우'의 불필요했던 보복성 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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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데..." 결국 퇴장으로 이어진 '이승우'의 불필요했던 보복성 반칙
  • 이기타
  • 발행 2020.07.19
  • 조회수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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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조금은 현명함도 필요하다.

지난 시즌 이승우에겐 시련의 연속이었다.

데뷔전조차 쉽지 않았던 당시 상황.

 

신트트라위던

 

기회는 시즌 중반이 지나서야 겨우 찾아왔다.

준수한 활약으로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시즌이 중단되며 아쉬움을 삼킨 이승우.

그래도 이승우에겐 다음 시즌이 있었다.

사실상 진짜 시험대가 될 이승우의 올 시즌.

비시즌 휴가 중에도 한국에서 피지컬 훈련에 힘썼다.

그렇게 벨기에로 향한 뒤 친선경기에도 두 차례 출전했다.

올 시즌 새로 부임한 머스캣 감독도 이승우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점차 출전 시간도 늘려가며 긍정적인 기류가 가득했다.

 

신트트라위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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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 열린 벨기에 2부리그 베이르스홋과 친선경기서 변수가 발생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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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최근 보였던 날카로움이 오늘 경기에서도 나올지 주목됐다.

하지만 후반 41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역습 과정에서 동료에게 패스한 이승우.

이후 갑작스레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

역습 과정에서 이승우에게 거친 몸싸움을 가한 상대 선수.

그러자 이승우는 참지 못하고 상대 선수에게 보복성 반칙을 범했다.

이미 경고가 한 차례 있던 이승우.

결국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경기 막판이고, 친선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이승우 입장에선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상황.

상대 선수가 쓸 데 없이 거칠기도 했지만 이승우 역시 불필요한 반칙이었다.

더구나 경고 한 장을 안았던 상황에서 조금은 신중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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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컨디션을 올리는 단계다.

어쨌든 친선경기였고, 거친 파울로 인한 퇴장은 아니었다.

더구나 자세히 보면 두 번 연속으로 거친 파울을 했던 상대 선수들.

심정 자체는 이해가 간다. 향후 주어질 기회에서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신트트라위던

 

당연히 이 퇴장이 이승우의 모든 걸 좌우하진 않는다.

다만 경기 도중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조금은 현명함도 필요하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승우의 성공을 간절히 믿는다.

앞으로 주어질 기회들에선 좋은 소식만 가득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락싸 "명주가람찬희수빈요한세진영욱세훈진", "기성용 (FC서울)",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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