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토트넘 와요?" 토트넘 전담 기자의 깜짝 질문에 '무리뉴 감독'이 보인 의외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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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토트넘 와요?" 토트넘 전담 기자의 깜짝 질문에 '무리뉴 감독'이 보인 의외의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07.17
  • 조회수 10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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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린 즐기자.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이 장안의 화제다.

비단 한국 뿐 아니라 영국 현지에서도 꽤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오늘 때아닌 김민재의 런던행 루머가 퍼졌다.

현지 매체에서 갑작스레 김민재가 런던으로 향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tranSPURS' 트위터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는 이야기였다.

심지어 김민재가 탄 비행기에 대한 보도까지 이어졌다.

 

'thespursweb' 인스타그램

 

심지어 여기서 말한 비행기는 실존했다.

베이징에서 런던으로 향하고 있는 CA855 비행기.

 

flightradar24

 

이제부터 형의 치열한 고민이 시작됐다.

이걸 아티클로 써....? 말아....?

그런데 앞서 현지 매체가 인용한 언론사가 의심스러웠다.

자세히 보면 @kbsnews라고 써있는 걸 볼 수 있다.

 

KBS 뉴스

 

그래서 KBS 단독 보도 기사 내용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걸 번역기로 돌리면?

 

KBS 뉴스

 

;;;;;;;;;;;;;;;;;;;;;;;;;;;;

얘들 번역기 잘못 돌려서 발생한 참사였다.

제대로 당할 뻔 했다.

 

 

나만 당하는 것도 아니고 브로들까지 월척으로 낚을 뻔했다.

골로 갈 뻔한 위기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 야축형(a.k.a. 이기타).

그냥 아티클 폐기처분 위기였는데...

여기서 토트넘 전담 기자 조나단 빌이 흥미로운 질문으로 이 떡밥을 살려냈다.

"대한민국 매체에서 김민재가 런던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혹시 뭔가 말해주실 수 있나요?"

그러자 무리뉴의 답변.

"말 못 합니다."

"전 다른 클럽 선수들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다른 클럽 감독이 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싫어합니다."

"전 항상 다른 클럽과 감독들에게 이런 방식의 리스펙을 가집니다."

"그래서 기자님은 토트넘과 관련없는 선수에 대해선 어떤 말도 듣지 못하실 겁니다." 

"절대로 부인하지도, 긍정하지도 않겠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흔히 이적설에 대해 질문하면 "모른다"고 하는 게 일반적이다.

마치 일부(?) 국회의원들이 뭐 잘못했을 때 하는 것처럼 말이지.

그것도 아니면 단호히 부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리뉴는 아니었다.

 

BBC

 

그런데 인터뷰 내용을 보면 확실히 김민재에 대해 인지한다는 게 느껴진다.

분명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는데 괜스레 설레는 무버지의 인터뷰.

참고로 한준 기자가 최근 유튜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과 베이징 간 이적료 지급 방식을 두고 줄다리기 중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느낌도 들지만.

일단 우린 즐기자.

 

움짤 출처 : 락싸 "hellostranger"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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