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와 기쁨의 포옹..." 하지만 누군가를 발견하자 달라진 '지단 감독'의 극명한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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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기쁨의 포옹..." 하지만 누군가를 발견하자 달라진 '지단 감독'의 극명한 온도차
  • 이기타
  • 발행 2020.07.17
  • 조회수 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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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예상했던 그림과 너무도 일치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번 라리가 역사를 갱신했다.

과거 두 시즌 3위에 그쳤던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하지만 지단 감독이 복귀하며 다시 라리가 최상단 자리를 탈환했다.

비야레알전 승리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4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라리가 최다 우승 보유 팀이기도 한 레알 마드리드.

본인들의 기록을 스스로 갱신했다.

그와 동시에 라이벌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8회로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비야레알을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부터 강하게 몰아세웠다.

그 결과 벤제마의 선제골이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커팅에서 시작돼 역습 마무리까지.

약 6초면 충분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이었다.

그리고 후반, 수비수 라모스가 PK를 획득했다.

올 시즌 커리어 하이급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는 라모스.

오늘 역시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임팩트를 보였다.

이제 라모스의 공격 본능은 더 말하기도 입 아플 정도.

이 PK를 벤제마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막판 한 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끝까지 잘 지켜낸 레알 마드리드.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자력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찾아온 감격의 우승 세레머니.

이 순간을 위해 선수들은 한 시즌 내내 피땀흘렸다.

모두가 승리의 기쁨에 취한 이 순간.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은 우승 확정 직후 눈물을 보였다.

 

 

올 시즌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알 수 있는 지단 감독의 눈물.

워낙 변수가 많았다.

그 변수들을 뚫고 우승에 성공한 지단 감독.

선수들과도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그런데...

갑자기 베일과 포옹할 때 표정이 급변하는 지단 감독.

사실 두 사람은 시즌 내내 불화설에 휩싸였다.

게다가 베일의 경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기행을 일삼았다.

물론 지단 감독 본인이 불화설을 일축하긴 했다.

하지만 적어도 베일의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 건 확실하다.

우승 세레머니 때도 먼발치에서 지켜본 베일.

 

ESPN
ESPN

 

팬들이 예상했던 그림과 너무도 일치하다.

마치 다른 세계를 지켜보는 듯한 베일의 관망.

 

ESPN
ESPN

 

다같이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뭔가 어정쩡하다.

표정은 웃고 있는데 뭔가 동떨어진 듯한 느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베일의 부활이 절실하다.

아자르도 부진하는 상황 속 베일까지 침체된 건 치명적이다.

적어도 스스로 팀을 떠날 생각은 없어 보이는 베일.

분명 실력은 확실한 만큼 본인의 의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락싸 "Eduardo Camavinga", "hellostranger", "Stephany"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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