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프리킥 궤적..." 엄청난 득점을 기록한 바르샤 '메시'가 보인 의외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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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프리킥 궤적..." 엄청난 득점을 기록한 바르샤 '메시'가 보인 의외의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0.07.17
  • 조회수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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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해야겠는가.

리오넬 메시는 언제나 축구의 신이었다.

만 33세가 된 올 시즌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했다.

 

Be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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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리그 20골 20도움 달성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라리가 공격 관련 부문 1위를 독식하다시피 했다.

메시가 리그에서 기록한 스탯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Squawka
Squawka

 

득점 1위 (23골)

도움 1위 (20도움)

경기당 드리블 성공 1위 (5.5회)

경기당 키 패스 1위 (2.7회)

경기당 스루 패스 1위 (0.6회)

기회 창출 1위 (106회)

 

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독보적 스탯으로 여전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정작 팀은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Sky Sports

 

반면 메시는 오사수나전에서도 홀로 고군분투했다.

특히 두 차례 프리킥 궤적은 놀라움까지 선사했다.

첫 프리킥은 아깝게 골대를 맞고 나갔다.

궤적이 워낙 좋아 골키퍼도 쉽게 막지 못한 궤적.

팀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끌려가는 상황.

설상가상 레알 마드리드는 동시간 비야레알에게 1-0으로 승리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만회가 절실했다.

그리고 후반 17분, 또 한 번 리오넬 메시가 나섰다.

말도 안 되는 프리킥으로 골문을 관통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엄청난 궤적이었다.

모두가 열광한 메시의 프리킥 궤적.

하지만 그 순간 메시의 반응은...

이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은 확정적이었다.

설사 기적이 일어나 레알 마드리드가 패하고, 바르셀로나가 이기더라도...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기적을 바래야 했다.

설상가상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오사수나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았다.

결국 홈에서 치욕적인 패배를 거둔 바르셀로나.

반대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게 우승컵을 넘겨준 순간이었다.

 

'SPOTV' 중계화면 캡쳐

 

당장이라도 울 것만 같은 메시의 표정.

경기 종료 후 메시는 분노가 가득한 인터뷰를 가졌다.

 

Trends Wide
Trends Wide

 

"AS로마, 리버풀전 참사... 우릴 향한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났다."

"우린 팬들에게 아무것도 주지 못했다."

"이런 식으론 챔피언스리그서도 나폴리에게 절대 이길 수 없다."

"많은 걸 바꿔야 한다."

"이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무리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이젠 심지어 리그도 놓쳤다."

 

Daily Star
Daily Star

 

한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메시는 깔끔히 패배를 인정했다.

"그들은 그들이 할 일을 했다."

"반면 우린 누구나 마음 먹으면 이길 수 있는 약팀이 됐다."

"잃어선 안 될 승점을 너무도 많이 잃었다."

"다 됐고, 선수들 포함 구단 관계자 모두가 나와 함께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린 매 경기마다 승리할 의무가 있는 바르셀로나다.

 

BeSoccer

 

강한 분노의 수위가 느껴지는 메시의 일침이다.

다른 수치 제외하고 리그 20-20까지 달성했는데.

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해야겠는가.

그는 팀을 위해 모든 걸 했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문샤인"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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