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상대 절호의 득점 찬스..." 하지만 극명하게 드러난 '미나미노'의 가녀린 피지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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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상대 절호의 득점 찬스..." 하지만 극명하게 드러난 '미나미노'의 가녀린 피지컬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07.16
  • 조회수 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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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실패를 논하기엔 이르다.

미나미노의 리버풀 첫 시즌 적응이 쉽지 않다.

좀처럼 잘츠부르크 시절 모습이 드러나질 않고 있다.

무엇보다 출전 기회를 잡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

물론 리버풀 공격진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Liverpool FC

 

그래도 제한된 기회 속 무언가 번뜩이는 모습이 필요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나미노의 활약상엔 의문부호가 붙는다.

 

Forbes
Forbes

 

분명 장점도 확실한 선수다.

오프더볼 움직임과 센스 면에선 확실한 강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피지컬 경합에서 유독 약한 모습이 나왔다.

아스날전에서도 장단점은 명확했다.

후반 16분, 체임벌린과 교체돼 들어간 미나미노.

시작은 좋았다.

들어가자마자 훌륭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창출했다.

아쉽게 빗나갔지만 미나미노의 장점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다음 장면에서 단점도 극명히 드러났다.

완벽한 슈팅 기회에서 너무나도 쉽게 물러났다.

상대 수비와 경합 과정을 견디지 못했다.

분명 기회는 찾아오는데 마지막 경합에서 버티지 못하는 모습.

PK를 주장했지만 그러기엔 너무도 정당한 경합이었다.

몇 안 되는 출전 기회 속 확실한 기회가 왔지만 무산됐다.

미나미노 입장에선 여러모로 답답할 수밖에.

후반 막판엔 세바요스와 강하게 충돌하기도 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몸통 박치기를 당했다.

그야말로 EPL의 매운 맛을 제대로 차감한 미나미노.

하지만 이 장면을 두고 미나미노의 피지컬을 논할 수는 없다.

강호동이 와도 튕겨나갈 몸통 박치기였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미나미노의 EPL 데뷔 시즌.

 

Bleacher Report

 

결국 오늘 역시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하지만 EPL에선 피지컬 경합도 기술 못지않게 중요하다.

막강한 리버풀 공격진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나미노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다.

 

AS
AS

 

다만 아직 실패를 논하기엔 이르다.

데뷔 시즌에 불과한 데다 피지컬 문제는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결국 미나미노의 진정한 시험대는 다음 시즌이 될 전망이다.

 

움짤 출처 : 락싸 "RB Leipzig",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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