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팀과 축구하면 생기는 일..." 부상당한 '뭉찬' 이형택에게 상대 팀이 보여준 대처 수준
상태바
"의사 팀과 축구하면 생기는 일..." 부상당한 '뭉찬' 이형택에게 상대 팀이 보여준 대처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07.15
  • 조회수 2654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의느님들의 총집합.

축구를 하다 보면 부상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실축 오래 한 브로들이라면 누구나 크고 작은 부상 겪어봤을 거다.

하지만 조기축구에서 부상을 당하면 답도 없다.

그대로 119 전화해 엠뷸런스 불러서 실려가는 수밖엔.

 

헌데 이번주 '뭉찬'에선 다소 다른 상황이 연출됐다.

의료진 혹은 엠뷸런스 따위는 필요없었다.

경기 도중 발생한 이형택의 부상.

평소같으면 의료진이 출동했을 테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상황이다.

그대로 쓰려져있는 이형택.

그런데 이형택을 향해 달려간 사람들은 의료진이 아니었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알고보니 상대팀이 서울시 의사 팀이었던 것.

쓰러진 동료를 뒤로 한 채 곧바로 달려간 정형외과 전문의.

여기서부터 스웩이란 게 폭발한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즉각 환자 상태 파악한 뒤 정밀검사 들어간다.

일반 조기축구에서 뭣도 모르고 상태 점검하는 것과는 다른 포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심지어 흉부외과 전문의까지 달려왔다.

메디컬 드라마가 따로 없다.

참고로 이 분은 전 국가대표 팀닥터로 손흥민, 기성용과도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한다.

보통 분들이 아니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한 명 쓰러졌는데 총 세 분야의 의료진이 총출동했다.

상대 팀 선수들이라는 게 더 놀랍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주심의 의료진 호출 질문은 의미없었다.

그저 예의상 물어본 것일 수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그 와중에 축구 짬밥이 우러나오는 안정환의 스웩.

한 명의 부상에 모든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조기축구 하는 브로들에게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이보다 든든할 수 없을 거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그러자 벤치에서 한 가지 질문이 나왔다.

저 상황에서 정형외과 vs 응급의학과 누가 먼저?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인턴부터.

사회생활은 기본부터.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조기축구에서 좀처럼 만나지 못해봤던 의느님들.

이 분들과 함께라면 혹시나 다쳐도 든든하다.

그 와중에 의느님들의 총집합.

멋이라는 게 폭발했다.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