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산왕이 돌아왔다..." 물이 오를 데로 오른 '산체스'의 폭발적인 드리블 스피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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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산왕이 돌아왔다..." 물이 오를 데로 오른 '산체스'의 폭발적인 드리블 스피드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0.07.14
  • 조회수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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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시절 산왕의 경기력이 그대로 보였다.

맨유 시절 신기할 정도로 망가졌던 산체스의 경기력.

기억나는 활약상이라곤 피아노가 전부였다.

산왕으로 불렸던 포스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인터밀란으로 떠밀리듯 임대를 떠난 산체스.

 

인터밀란

 

초반 시작은 좋았다.

데뷔골도 빠르게 넣으며 다시 부활하나 싶었다.

하지만 귀신같이 부상과 경기력 저하가 겹쳤다.

 

Bleacher Report
Bleacher Report

 

결국 인터밀란에서도 입지가 좁아졌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사이 모든 게 바뀌었다.

 

Talksport

 

그 사이 인터밀란과 임대 연장을 가져간 산체스.

7월 들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브레시아전에서 1골 2도움으로 완벽히 살아났다.

하지만 아직 한 경기였기에 지켜볼 여지는 있었다.

 

인터밀란 인스타그램
인터밀란 인스타그램

 

그런데 오늘 열린 토리노전에선 그야말로 축신이 찾아왔다.

1-1로 팽팽하던 흐름 속 산체스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코너킥을 전개하던 산체스.

환상적인 오프더볼 움직임과 헤더 패스로 고딘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단순히 어시스트 뿐 아니라 움직임 자체가 워낙 좋았다.

심지어 산체스는 쐐기골 과정에서도 기여했다.

직접 커팅한 뒤 폭풍 드리블 후 라우타로에게 어시스트했다.

오늘 경기서도 2도움으로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순간.

하지만 산체스의 활약은 비단 공격포인트로만 판단하기 어려웠다.

기본적으로 수비를 떨쳐내는 스피드가 완벽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특히 결정적인 패스로 기회도 수차례 창출했다.

더구나 슈팅마저 완벽히 살아난 산체스.

우리가 알던 아스날 시절 산왕의 경기력이 그대로 보였다.

오늘 경기 산체스가 기록한 스탯 자체도 어마어마했다.

어시스트 2회, 키패스 10회, 기회창출 12회,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9.3점 

 

Premier League News Now

 

물론 아직 더 지켜볼 여지는 있다.

하지만 스피드와 시야가 모두 살아났다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이다.

어쩌면 우리가 알던 산왕이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움짤 출처 : 락싸 "박민영", "스퍼스랩", 세리에매니아 "장국영"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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