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베일은 아픈 손가락이다.

분명 그동안 실력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른바 BBC 라인 시절 폭발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멀티골은 백미였다.

하지만 태도가 문제였다.

축구보다 골프가 우선인 듯한 행동.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애정도 식은 듯한 모습까지 나왔다.

게다가 부상까지 겹치며 경기력도 예전에 비해 떨어졌다.

 

 

분명 출전했을 때 번뜩이는 실력도 선보였다.

하지만 정작 경기에 나오질 못하고 있다.

알라베스전도 벤치엔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은 불발됐다.

 

 

이번 경기까지 리그서 4경기 연속 결장이다.

베일의 경기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상황.

 

 

심지어 벤치에 있던 베일.

경기 도중 잠까지 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스크까지 끼고 세상 편안한 숙면을 취했다.

만약 숙면도 아니라면 VR 골프 중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그 와중에 주스 먹방까지 선보였다.

날도 더운데 오렌지 주스 땡기게 하는 베일의 먹방 실력.

경기는 못 나와도 싱글벙글 베일은 행복하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 팬이 아니라서 그럴 순 있는데 귀엽기까지 하다.

 

 

올해 기준 베일의 연봉은 약 226억원으로 레알 마드리드 최고 수준이다.

역시 인생은 베일처럼.

 

움짤 출처 : 펨코 "닼나", 락싸 "Eduardo Camavinga"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