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예전에도 똑똑했다..." 욕먹던 특등급 한우 '황희찬'이 상대 도발에 대처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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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예전에도 똑똑했다..." 욕먹던 특등급 한우 '황희찬'이 상대 도발에 대처하는 방식
  • 이기타
  • 발행 2020.07.06
  • 조회수 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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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도발했다간 저렇게 되는 거다.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은 사실상 확정이다.

이제 세부 합의와 구단 측 오피셜만 남은 상황.

 

 

잘츠부르크에서도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인사도 나눴다.

컵대회 우승에 이어 리그까지 거머쥔 황희찬.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분명 과거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황희찬의 현재.

하드웨어는 탈아시아급이지만 소프트웨어가 청도 소싸움장 수준이었다.

특히 국가대표만 오면 유독 소프트웨어 작동이 멈췄다.

국내 팬들은 황희찬 욕하다가 정들 정도였다.

 

MBC 뉴스화면
MBC 뉴스화면

 

하지만 신기한 건 당시에도 유럽 무대에선 황희찬의 소프트웨어가 정상 작동했다는 사실.

리그는 물론이고 유로파 리그에서 황희찬이 보였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리그앙 강팀 니스를 상대로 2분만에 2골을 넣기도 했다.

심지어 라치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위협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이러니 국내 팬들이 황희찬 욕하면서도 마냥 국가대표 제외를 외치지 못했다.

이렇게 똑똑했던 선수가 국가대표만 오면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비단 득점 장면에서만 빛났던 것도 아니다.

경기장에서 상대방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던 황희찬.

돌파에 성공한 황희찬을 확 잡아당긴 상대 수비수.

그러자 황희찬은 곧바로 경기장에 주저앉는다.

이 모습을 본 상대 수비수가 황희찬에게 좋지 않은 행동을 가한다.

그러자 우리의 자랑스런 한우가 선보인 연기력을 감상해보자.

충무로 뺨치는 혼신의 연기로 그라운드에 드러눕는다.

신들린 연기력의 결과는 가해자 퇴장 유도였다.

물론 빌미를 제공했고, 명백한 퇴장감이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도발을 영리하게 이용했던 황희찬.

그리고 불과 1분 뒤 황희찬은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한다.

결승골이 된 PK를 직접 유도하며 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한창 욕먹던 시절에도 황희찬은 이렇게나 영리했다.

된통 당했던 소시에다드는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을 정도.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그랬던 황희찬이 훨씬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까지 장착했다.

더이상 청도 소싸움장에서 투우하던 음메페는 없다.

이제 전보다 더 똑똑해진 특등급 한우가 독일 정벌에 나선다.

함부로 도발했다간 저렇게 되는 거다.

 

움짤 출처 : 엠팍 "[퀸]소희", 펨코 "투마데이라", "하부루"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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